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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 앞에 용기를 갖는 지혜

살아가면서 우리는 여러 종류의 두려움들과 마주할 때가 많다. 특히 경쟁이 치열한 삶을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다가올 미래에 대한 두려움은 가장 큰 것 중에 하나일 것이다.

우리 음악가들도 음악을 하다 보면 자주 두려움과 마주하게 된다. 바로 무대공포란 것이다.
냉정한 관객들이 지켜보는 무대라는 무서운 공간에서 두려움과의 싸움은 어떤 연주건 간에 항상 찾아온다. 하지만 준비를 잘 하고 만나는 무대는 그 두려움을 넘어 말로는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정말 황홀한 곳이기도 하다.

음악 공연, 곧 무대는 연주자의 그 어떤 화려한 이력서보다 오로지 그날의 연주실력으로 관객들에게 평가받는 곳이다. 관객들은 연주자가 자신들을 만족시키는 공연을 하면 박수와 환호를 보내지만 실망스런 공연을 하면 야유 또는 무관심으로 연주자를 상대한다. 이러한 관객들의 냉정한 평가가 음악가에게는 가장 큰 두려움이고 또 가장 큰 부끄러움으로 다가온다.

그러나 철저하게 준비를 한 공연은 연주자에게 두려움을 자신감으로 바꿔준다. 또 공연의 성공을 미리 점칠 수 있기에 무대는 곧 행복한 기다림에 이어 황홀한 성취감으로 바뀐다.
우리의 인생도 그럴 것이다.

대학시절의 철저한 준비는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행복한 기다림으로 바꿔줄 수 있을 것이다. 미래의 두려움 앞에서 용기를 가지게 하는 지혜는 바로 평소에 차근차근 준비하는 것이다.
이 준비 과정에서 많은 문제점들이 발생할 수도 있고 실수도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문제점들과 실수를 해결해가면서 배우게 되는 소중한 경험들은 인생의 값진 지혜로 변할 것이다.

그리고 무엇부터 준비해야 할지 모른다면 우리의 주위를 둘러보자. 가까운 데 있는 사소한 것도 준비하지 못하면서 무작정 불안해하고 있지는 않은지….

우리 속담에 ‘등잔 밑이 어둡다’ 란 말이 있다.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우리 가까이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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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