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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 앞에 용기를 갖는 지혜

살아가면서 우리는 여러 종류의 두려움들과 마주할 때가 많다. 특히 경쟁이 치열한 삶을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다가올 미래에 대한 두려움은 가장 큰 것 중에 하나일 것이다.

우리 음악가들도 음악을 하다 보면 자주 두려움과 마주하게 된다. 바로 무대공포란 것이다.
냉정한 관객들이 지켜보는 무대라는 무서운 공간에서 두려움과의 싸움은 어떤 연주건 간에 항상 찾아온다. 하지만 준비를 잘 하고 만나는 무대는 그 두려움을 넘어 말로는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정말 황홀한 곳이기도 하다.

음악 공연, 곧 무대는 연주자의 그 어떤 화려한 이력서보다 오로지 그날의 연주실력으로 관객들에게 평가받는 곳이다. 관객들은 연주자가 자신들을 만족시키는 공연을 하면 박수와 환호를 보내지만 실망스런 공연을 하면 야유 또는 무관심으로 연주자를 상대한다. 이러한 관객들의 냉정한 평가가 음악가에게는 가장 큰 두려움이고 또 가장 큰 부끄러움으로 다가온다.

그러나 철저하게 준비를 한 공연은 연주자에게 두려움을 자신감으로 바꿔준다. 또 공연의 성공을 미리 점칠 수 있기에 무대는 곧 행복한 기다림에 이어 황홀한 성취감으로 바뀐다.
우리의 인생도 그럴 것이다.

대학시절의 철저한 준비는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행복한 기다림으로 바꿔줄 수 있을 것이다. 미래의 두려움 앞에서 용기를 가지게 하는 지혜는 바로 평소에 차근차근 준비하는 것이다.
이 준비 과정에서 많은 문제점들이 발생할 수도 있고 실수도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문제점들과 실수를 해결해가면서 배우게 되는 소중한 경험들은 인생의 값진 지혜로 변할 것이다.

그리고 무엇부터 준비해야 할지 모른다면 우리의 주위를 둘러보자. 가까운 데 있는 사소한 것도 준비하지 못하면서 무작정 불안해하고 있지는 않은지….

우리 속담에 ‘등잔 밑이 어둡다’ 란 말이 있다.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우리 가까이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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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칼럼] 가해자들의 도피처, ‘심신미약’ 요즘 하루가 멀다 하고 뉴스에선 잔인한 사건들이 보도된다. 서울 강서구 한 피시방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청년이 잔인하게 살해됐다는 보도, 오피스텔 관리사무소에서 경비원 2명을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남성, 2011년 같은 회사에 다니던 여성의 몸속에 손을 넣어 숨지게 했지만 상해치사로 종결된 사건 등이 그러하다. 이 잔혹한 사건들의 처리과정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바로 가해자가 ‘심신미약’을 주장했다는 것이다. 실제 경비원 2명을 살해한 20대 남성은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지만 심신미약 주장이 인정돼 일부 감형되었고, 같은 회사에 다니던 여성을 살해한 가해자는 피해자에 입힌 상해 정도가 심각하지만 술에 취해 심신미약이었다는 이유로 4년형을 받았다. 한 사람의 목숨을 앗아간 범죄임에도 불구하고 심신미약을 이유로 처벌은 가벼운 수준에 그쳤다. 잔혹한 살인을 했음에도 ‘심신미약’으로 감형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형법 제10조를 살펴보면 ‘심신장애로 인해 사물을 변별할 능력이 없거나 의사를 결정할 능력이 없는 자의 행위는 벌을 하지 않거나 형을 감경한다.’고 명시돼 있다. 여기서 심신장애란 인지·지능·언어·정서·행위 등의 심신기능 면에 장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