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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다헌에서] 나는 달린다

1318, 1925, 2632, 3342, 4355, 4564 이 숫자들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이 숫자들은 세대를 의미한다. 요즈음은 세대들을 기호로 표시하는 것에 익숙해져 있다. 우리는 흔히 4564를 WINE세대 또는 기성세대라 말한다. 그러면 변화에 중심에 선 신세대들을 무엇이라 부를 것인가? 이들에 대한 수식어도 시대의 흐름에 따라 다양하게 변화되어 가고 있다. 이들을 1980년대는 386세대, 1990년대는 X세대, 2000년대는 N세대, 2002년에는 W세대, 2003년에는 P세대, 2005년에는 블로그(BLOG-Be a Liberal & Open Generation)세대라고 부른다.


지금 블로그 세대들이 몰려오고 있다. 블로그가 젊은 세대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으면서 블로그를 기반으로 하는 ‘신인류’가 등장하고 있다. 블로그 세대는 블로그를 통해 ‘자신(I)’의 정체성을 찾는 ‘블로그(BLOG-I)’를 들이기도 하다. 이들의 특징은 기존 세대와 견주어 ‘열린 마음’을 갖고 있으면서 자유로운 감성을 갖고 있는 것이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그 시대의 젊은이들을 표현하는 수식어들도 변화되어 왔다. 시대와 세대의 흐름에 따라 젊은이들의 사고와 감성들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그러면 젊은이들이 시대의 흐름과 함께 달려가기 위해 선행되어야 할 것은 무엇일까? 신세대의 젊은이들은 시대의 흐름과 함께 달려가기 위해 그 무엇보다 시대의 특성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 새로운 광고를 기획하는 사람들은 그 상품을 사용할 고객을 잘 이해하고 그들에 맞게 잘 기획해야 한다. 강태공들은 고기를 잡을 때도 절대 아무렇게나 하지 않는다. 붕어를 잡을 때의 미끼가 다르고, 감성돔을 잡을 때의 미끼가 다르다.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우리에게 가정 적절한 것을 준비하여 달려야 한다.


우리는 달려야 한다. 그러나 그 달림에 대한 목적을 잊지는 말아야 한다. 파랑새를 찾아 떠나는 두 아이의 이야기가 있다. 두 아이는 옆집 마법사 할머니로부터 ‘아픈 딸을 위해 파랑새를 찾아 달라’는 부탁을 받고 개, 고양이, 빛, 물, 빵, 설탕 등의 요정을 데리고 추억의 나라와 미래의 나라를 찾아 떠났으나 끝내 찾지 못하고 돌아온다. 꿈을 깨고 보니 집에서 기르고 있는 비둘기가 파랑새였다는 내용이다. 이 이야기는 행복은 멀리 있지 않고 우리 가까이에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계명대학교 캠퍼스를 통하여 모든 이들이 자신 안에 있는 파랑새를 찾고, 내일을 향해 달리는 자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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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칼럼] 렉카유튜버, 혐오가 돈이 되는 세상 정보화 시대에 들어서고, 양방향 소통 매체인 유튜브가 한국 사회의 중심이 되면서 ‘유튜버’는 막대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하나의 직업이 되었다. 시청자의 욕구를 충족시켜 줄 영상을 올리고, 시청자가 해당 영상을 클릭함으로써 발생하는 수익을 통해 부와 명예를 획득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구조를 악용하는 소위 ‘렉카유튜버’들이 등장하면서, 이들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렉카유튜버’는 특정인에게 일어난 이슈나 사건 등을 영상화하여, 해당인을 모욕하고 비난하는 유튜버다. 과거엔 사건을 전달하는 역할만 한다는 점에서 이슈유튜버로 정의됐지만, 사건에 대해 모욕과 비난의 목소리를 내는 것이 난폭운전으로 사고 현장에 달려오는 렉카(사설 견인차)와 비슷해 렉카유튜버라고 불리기 시작했다. 이들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타인의 이슈를 공론화하는 과정에서 사실을 왜곡하거나 과장된 정보를 전달해 이득을 취하려 하기 때문이다. 확인되지 않은 허위 정보라도 단독으로 내용을 전달하면, 유튜버의 수익과 직결되는 조회수가 증가하고 ‘진실을 밝히는데 기여하겠다’는 후원자가 생기기도 하는 등 이들에게 경제적 이익이 발생한다. 심지어 정기로 고액을 후원하는 시청자도 심심치 않게 볼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