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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동계국외봉사단 1백5명, 3개국 방문

한국전쟁 74주년 맞아 참전국 등에 감사의 뜻 전해

 

지난해 12월 26일부터 올해 1월 21일까지 우리학교 동계국외봉사단이 캄보디아, 라오스, 태국으로 향했다.

 

동계국외봉사단은 각 나라마다 32명으로 구성되어 12월 26일부터 1월 7일까지 캄보디아 품스텅 초등학교, 12월 28일부터 1월 9일까지 라오스 나두앙 초등학교, 1월 9일부터 1월 21일까지 태국 반 프란 투단 초등학교에서 봉사를 진행했다. 봉사단은 각국에서 계명관(야외강당) 신축, 건물 보수 공사와 내·외부 도색 등의 교육환경 개선 봉사 및 태권도 시범과 부채춤 등 문화공연을 선보였다.

 

또한, 학용품과 생활용품 등을 기증했으며, 가정형편이 어려운 현지 학생 31명에게 행소장학재단 후원으로 조성된 장학금을 전달했다.

 

특히 이번 동계국외봉사는 한국전쟁 발발 74주년을 맞이해 참전국 및 물자지원국에 봉사뿐만 아니라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기획됐다. 한국전쟁 참전국인 태국은 당시 약 6천여 명의 군인을 파병했으며, 물자지원국인 캄보디아는 당시 2만8천달러와 미곡 1천8백톤을 제공했다. 두 국가의 봉사단은 문화탐방 중 UN묘지와 전쟁박물관을 방문하고 추모 행사를 진행했다.

 

한편, 우리학교는 지난 2002년 봉사활동을 시작한 이래로 20여년 간 네팔, 라오스, 태국, 캄보디아, 몽골 등 17개국에서 총 1백40차례의 봉사를 진행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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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 추천해주세요] 지금, 굳이 ‘삼국지’를 읽는 이유 영화, 책, 예술작품 가운데 하나를 추천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 고민에 빠졌다. 괜히 실제 내 삶보다 더 있어 보이는 선택을 해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들었기 때문이다. 읽어본 적 없지만 의미 있어 보이는 철학책을 고를지, 그럴듯한 예술영화를 추천할지 고민했다. 그러다 오래전 읽었던 ‘해변의 카프카‘를 떠올렸다. 인상 깊게 읽었던 책이고, 설명하기 어려운 묘한 여운이 남는 작품이라 추천하기에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결국 마지막에 고른 책은 이문열 작가의 ‘삼국지’다. 삼국지는 워낙 유명해서 오히려 추천하기 조심스러워지는 책이기도 하다. ‘굳이 지금 삼국지?’ 라는 반응도 있을 테고, 이미 내용을 다 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막상 읽기 시작하면 알고 있던 이야기와는 느낌이 꽤 다르다. 단순한 영웅 서사가 아니라, 사람 사이의 관계와 선택, 타이밍과 판단이 끊임없이 이어진다. 읽다 보면 어떤 날은 조조가 가장 쿨해 보이고, 어떤 날은 유비의 끝까지 사람을 믿는 태도가 인상적으로 다가온다. 무엇보다 삼국지는 책 ‘읽는 재미’를 직접적으로 느끼게 해준다. 고전이라고 하면 시작하기 전에 부담부터 느끼기 쉬운데, 삼국지는 일단 재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