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8일 우리학교를 위해 헌신해 온 교직원들의 노고를 기리는 퇴임식이 열렸다. 오전 11시 행소박물관 시청각실에서 열린 ‘2025학년도 1학기 직원 퇴임식’에서는 김명남(43년 6개월 근속), 김태화(42년 7개월 근속), 이현미(41년 6개월 근속), 김순자(40년 6개월 근속), 양봉석(35년 5개월 근속), 조상도(34년 근속) 선생이 퇴임했다. 이어 오후 3시 의양관 운제실에서는 ‘2025학년도 1학기 교원 퇴임식’이 열려 김승민(독일유럽학·32년 6개월 근속) 교수를 비롯한 14명의 교원이 퇴임을 맞이했다. 남재열(컴퓨터공학·30년 6개월 근속) 교수는 “비록 저희는 교단을 떠나게 됐지만, 언제나 학교의 발전과 영예를 마음 깊이 응원하겠다.”고 퇴임사를 전했다. 신일희 총장은 기념사를 통해 “한 분 한 분의 노고로 지금의 계명이 만들어졌다. 그동안 계명인으로서 최선을 다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학교를 위해 힘쓴 퇴임 교직원들에 공로상 및 퇴임패가 전달됐다. 또 일부 교직원에게는 우리나라 교육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 등 정부 포상이 주어졌다.
지난 8월 6일 ‘2025-2027 대학혁신지원사업(일반재정지원)’ 평가에서 우리학교가 전 부문 최고 등급을 달성해 총 사업비 1백43억3천4백만 원을 지원받았다. 이번 평가는 대학혁신지원사업 총괄협의회가 주관해 사업에 참여한 1백38개 대학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우리학교는 ‘교육혁신 성과’ 부문에서 S등급, ‘자체 성과관리’ 부문에서 A등급을 획득해 참여대학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교육혁신 성과’ 부문에서 학생성공센터 신설을 통해 자율전공부 신입생들의 전공 설계를 지원한 점과 ‘K-Cloud College’ 설립을 통해 융합 전공을 강화하고자 한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또한 ‘자체 성과관리’ 부문에서는 대학혁신운영위원회와 대학혁신지원사업 자체평가위원회의 위원장을 각각 교무부총장, 경영부총장으로 이원화한 운영 체계가 우수한 사례로 꼽혔다. 한편, 자율전공부 입학 정원 비중 증가와 관련해 관리 체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함께 제시됐다. 이에 우리학교는 재학생들의 전공 및 진로 탐색과 기초교육 지원을 목표로 개발 중인 AI 어드바이저 시스템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으로 지원받은 사업비는 교내 공모전, 계명독서인증제와 K-
지난 8월 21일에 ‘2024학년도 후기 학위수여’가 있었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사 9백95명, 석사 3백62명, 박사 69명(일반대학원·특수대학원 포함), 통합과정 1명 등 총 1천4백27명이 학위를 받았다. 학부를 졸업한 김민정(심리학·4) 씨는 “대학 시절에만 할 수 있었던 활동들을 더는 할 수 없어 아쉽지만, 값진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며 졸업 소감을 전했다. 한편, 같은 날 행소박물관에서 진행된 유학생 ‘특별 학위수여식’에서는 베트남, 중국, 미얀마 등 9개국 출신 1백89명이 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대구2025세계대학태권도페스티벌’이 7월 5일부터 8일까지 성서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렸다. 세계대학태권도페스티벌은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과 세계태권도연맹(WT)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G1 등급 국제대회로, 참가 선수들의 성적은 올림픽 랭킹포인트에 반영된다. 대구시는 2022년에 대회 유치에 성공해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대회를 개최하게 됐으며, 우리학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회 개최지로 선정돼 2년 연속 대회를 진행했다. 올해는 미국, 캐나다, 인도 등 41개국에서 온 선수단과 지도자 등 총 2천1백8명이 참가해, 공인품새(G1·Division 2·Division 3), 자유품새(G1), 겨루기(G1) 등의 전 종목에서 경쟁을 펼쳤다. 대회의 조직위원장을 맡은 신일희 총장은 “전 세계 청년 태권도인들이 우리학교에 모여 실력을 겨루고 우정을 나누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고 개최 소감을 전했다. 한편, 우리학교는 태권도학과와 코리아태권도센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2004년부터 ‘계명대학교 총장배 전국 태권도 품새 대회’를 주관하는 등 태권도 문화 발전에 꾸준히 기여하고 있다.
지난 6월 9일부터 오는 19일까지 기말고사 기간을 맞아 동산도서관 열람실이 24시간 운영(토/일 휴실)된다. 이에 따라 재학생들은 오전 12시에도 열람실에서 학업에 집중하고 있다. 도서관 열람실을 이용한 이준우(관광경영학·2) 씨는 “24시간 개방 덕분에 새벽까지 친구와 함께 공부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대명캠퍼스 초암도서실은 6월 9일부터 20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토/일 휴실)될 예정이다. 사진 · 글 임영민 기자 imsmart2003@naver.com
우리학교 학생성공센터가 여름방학을 맞아 학생들의 자기주도 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총 8가지의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에 진행될 프로그램들은 단기 캠프형 프로그램 3가지와 자격증 취득 및 데이터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5가지로 구성됐다. 단기 캠프형 프로그램은 토익, 수학, 코딩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둔다. 그중 ‘단기 집중 수학 캠프’는 사전 진단평가를 바탕으로 기초반과 중급반으로 나뉘며, 프로그램 수료 시 특별학점 2학점을 인정받는다. ‘하계방학 단기 집중 영어 캠프’는 참가자 중 4주 과정의 토익 반 이수자에게 특별학점으로 3학점을 부여한다. 또한 Python을 중심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인 ‘해보자! 단기 집중 코딩 캠프!’를 통해 COS Pro 시험 응시료를 지원한다. 자격증 취득 및 데이터 활용 교육도 다양하다. 학생들은 ‘2025학년도 클라우드 플랫폼 활용 교육’으로 Microsoft의 클라우드 플랫폼인 Azure의 기능과 데이터 처리 방법을 배울 수 있다. 또한 ‘ChatGPT를 활용한 데이터 분석 교육’을 마련했으며, Excel과 Access 중심의 실습 프로그램과 ‘컴퓨터활용능력 1급 기출문제풀이 교육’도 계획되어 있다. 캠프형 교육과
지난 5월 27일부터 29일까지 성서캠퍼스 일대에서 대동제 ‘LAPIS’가 진행됐다. 총학생회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대동제는 공연과 체험 부스, 플리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학생들의 참여를 이끌었다. 축제 첫날인 27일에는 걷기대회 ‘WALK 126’을 시작으로 실용음악음향과의 밴드 공연, 워터밤 등이 이어졌다. 28일과 29일에는 각각 가요제와 댄스제를 통해 학생들의 무대가 펼쳐졌으며, 축제가 열린 3일간 초청 아티스트의 공연도 진행했다. 이밖에도, 11개의 학과와 4개의 유학생자치회 주막이 운영됐으며 플리마켓과 포토부스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돼 학생들의 발길을 모았다.
지난 5월 22일, 행소박물관에서 ‘동물과 인간’ 전시회 개막식이 열렸다. 우리학교 창립 126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전시는 오는 10월 31일까지 행소박물관 1층 동곡실(특별전시실)에서 진행된다. 인간과 동물의 관계를 주제로 한 이번 특별전은 호랑이, 토끼, 용, 기린, 새 등 다섯 동물이 지닌 상징을 다양한 매체를 통해 표현했다. 전시는 도자기, 회화, 미디어 아트 영상 등으로 구성됐다. 김윤희(산업디자인·교수) 행소박물관장은 “동물은 과거 도구 혹은 상징으로만 여겨졌지만 현재는 반려, 보호, 공존의 대상으로 의미가 확장되고 있다. 이번 전시는 동물과 인간의 관계를 다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머그잔에 동물 문양 그리기’ 체험 행사도 전시 기간 동안 운영된다. 행사는 행소박물관 1층 세미나실에서 진행되며 단체 관람객에 한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지난 5월 28일 우리학교 여성학연구소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 2단계 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여성학연구소는 10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여성학 차세대 연구자 양성, 학술지 내실화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은 국내 연구소 전문화를 통한 대학연구 거점 구축을 목표로 총 2단계의 선정 평가가 이뤄진다. 1단계에서는 연구소의 기초 역량과 운영 기반 등을 중심으로 심사하며, 2단계에서는 학문 확장성, 사회적 파급력 및 1단계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여성학연구소는 2022년 9월부터 올해 5월까지 ‘전환의 시대, 지역, 여성 그리고 삶의 생산’을 주제로 1단계 연구를 수행하여 우수 평가를 받았다. 이 연구는 코로나 이후의 사회경제적 변화 속에서 지역 여성들이 생활양식을 어떻게 모색하는지를 분석했다. 이를 통해 논문, 연구총서 등을 발간하고 학술대회 개최, ‘대구여성영화제’ 등의 시민참여형 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2028년 8월까지 이루어질 2단계 연구에서는 앞선 연구를 심화해, 국내로 한정된 지역 범위를 해외로 확장한 비교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안숙영(정책대학원·여성학·교수) 여성학연구소
지난 5월 29일 의양관 운제실에서 ‘경영대학 설립 60주년 기념식 및 비전 선포식’이 열렸다. 이번 행사는 경영대학 설립 60주년을 맞아 새로운 비전과 미션을 공유하고, 동문회의 공식 출범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기념식에는 강문식(경영정보학·교수) 경영대학장을 비롯한 교수, 동문, 재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을 이끄는 경영대학, 세상을 바꾸는 경영인’이라는 새로운 비전과 ‘NICE(Networking, Innovativeness, Citizenship, Enterpreneurship) 인재 육성, 우수한 연구, 적극적인 봉사로 지역과 사회의 발전 견인’이라는 미션이 제시됐다. 또한, 동문들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감사패와 공로패를 전달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대학 발전의 토대를 마련해 준 이희화(㈜구영테크 대표이사), 박춘영(해내다컨트리클럽 회장), 윤상억(㈜화인 대표이사), 박재숙(㈜라온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동문에게 감사패가 수여됐으며, 정한근 경영대학 동문회장은 공로패를 받았다. 이날 행사는 ‘경영대학 설립 60주년 기념사업 준비위원회’를 중심으로 기획됐으며, 위원회는 기념식뿐 아니라 기념 발전기금 조성, 학술대회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우리학교가 산불 피해지역 복구 및 이재민 지원을 위한 봉사에 나섰다. 학내 구성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진 ‘계명카리타스봉사단’은 지난 4월 1일부터 11일까지 학생 2백34명과 교직원 37명 등 총 2백71명의 단원을 모집했다. 4월 5일에는 안동시 임하면 복지회관에서 이동 빨래방 봉사활동 및 대피소 청소 봉사가 이뤄졌다. 학생 11명과 교직원 1명 등 총 12명이 봉사를 진행했으며, 지난 3월 말 대지진으로 인해 큰 피해를 겪었던 미얀마 출신 유학생 카잉푸푸쩌소(관광경영학·2) 씨와 수멧뜨진(심리학·1) 씨가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이어 5월 2일에는 영덕군 일대에서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농가를 대상으로 논밭 봉사활동이 진행됐다. 이날 봉사에는 학생 9명과 교직원 1명 등 10명이 참여해 피해 농가의 일손을 돕고, 전소되지 않은 농가의 청소와 건물 보수를 도왔다. 피해 복구를 위한 금전적 지원도 함께 이뤄졌다. 교직원 봉급의 1%를 기부받아 기금을 조성하는 ‘계명1%사랑나누기’는 긴급 구호 성금 3천만 원을 산불 피해지역에 전달했으며, 총학생회 ‘개화’도 특별모금을 진행해 성금 2백7만 원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또한, 특별재난지역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