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4일, 제중원 마당에서 ‘초기 제중원 원형 재현 봉헌식’이 이뤄졌다. 고통 받는 민중을 구제하고 치료하는 집을 의미하는 제중원은 영남지역 최초의 서양 근대식 병원이자 우리학교 동산의료원의 전신이다. 제중원은 조선 후기, 외과적 수술 및 감염병에 취약했던 시기에 개원해 이듬해 여름까지 1천7백여 명의 환자를 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천연두 예방접종, 제왕절개 수술 성공 등 지역 의료 발전에 기여해 왔다. 현재 청라언덕에 복원된 제중원은 새로운 지역 역사 문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제3회 코위크(CO-Week) 아카데미’가 지난 7월 1일부터 5일까지 성서캠퍼스에서 진행됐다. 코위크 아카데미는 맞춤형 교육 콘텐츠 학습을 위한 융합·개방형 캠퍼스를 뜻하며, 서울 코엑스, 건국대학교에 이어 올해 개최지로는 우리학교가 선정됐다. 이번 행사는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의 일환으로, 전국 66개 대학에서 2천5백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5일간 인공지능, 빅데이터, 차세대 반도체, 지능형 로봇 등 18개 첨단 분야에서 1백75개의 강좌가 운영됐다. 행사 첫날 계명아트센터에서는 코위크 입학식을 포함해 2024 신규 선정 5개 컨소시엄 출범식이 치러졌다. 학생들은 강의 수강과 동시에 명사 강연, 해커톤, 취업 토크 콘서트 등 다양한 부대 행사에도 참여했다. 특히 학생들의 안전한 활동을 위해 캠퍼스 곳곳에 음료대와 간식 부스, 그늘막 등의 편의 시설이 설치됐다. 코위크 입학식에서 신일희 총장은 “코위크 아카데미를 통해 대학 간 경계를 허물고 첨단분야 인재 양성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지역 학생들이 수도권으로 이동하지 않고도 우수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은 대학과
지난 7월 5일, 우리학교 성서캠퍼스 체육관에서 20 24 세계대학태권도 페스티벌 개회식이 열렸다. 5일간 진행된 이번 페스티벌에는 미국, 캐나다, 중국, 일본, 브라질 등 약 56개국에서 1천여 명의 선수단 및 지도자들과 7백명 이상의 관계자들이 참가했다. 세계대학태권도 페스티벌은 2028 로스앤젤레스 하계 올림픽 대회 출전권을 위한 랭킹 포인트를 부여하는 대회다. 대회 종목은 겨루기, 품새 등이 있으며 경기 방식은 Division 1(G1, 겨루기 개인전, 품새), Divi sion 2(블랙벨트, 겨루기 개인전, 품새), Division 3(컬러벨트, 품새)로 진행됐다. 조직위원장을 맡은 신일희 총장은 개회사에서 “전 세계 태권도인들이 자신의 기량을 발휘하길 기대한다.”며 “자유와 스포츠정신이 깃든 이번 대회가 세계의 평화를 위한 발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세계태권도연맹(WT, World Taekwondo)과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Féd ération Internationale du Sport Universitaire)이 주최하고 대구 2024 세계대학태권도페스티벌 조직위원회가 주관했다.
지난 8월 20일, 우리학교 성서캠퍼스와 대명캠퍼스에서 2023학년도 후기 학위 수여가 있었다. 이번 후기 학위 수여에서 학사 1천9명과 석사 3백19명, 박사 56명(일반대학원과 특수대학원 포함)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학사 학위 수여자 하지열(언론영상학·4)씨는 졸업 소감에 대해 “중국에서 우리학교로 와서 좋아하는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배우고 의미 있는 대학생활을 보냈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날 행소박물관에서는 외국인 유학생들을 대상 특별 학위수여식이 열렸으며, 베트남 및 중국 유학생을 비롯한 8개국의 유학생 1백39명이 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활동 경비 등에 교직원 기부금 쓰여" 2024학년도 하계 국외봉사가 지난 6월 28일부터 7월 24일까지 인도네시아, 에티오피아, 베트남에서 진행됐다. 이번 하계 국외봉사에 선발된 인원은 총 1백1명으로, 각국에서는 교육봉사, 문화공연, 현지 학생 대상 장학금 전달식 등이 진행됐다. 6월 28일부터 7월 10일까지 인도네시아 브카시에 있는 수카라야 01 초등학교에서 김영규(관광경영학) 교수의 인솔하에 34명의 봉사단은 계명관(도서관) 신축, 교실 환경 개선, 건물 및 담장 도색 봉사를 했다. 이어, 같은 날부터 7월 11일까지 최우정(경찰행정학) 교수와 34명의 에티오피아 봉사단은 6·25전쟁 참전용사 후손 현지 학생들과 만났다. 이들은 살라이시 초등학교를 방문해 계명 놀이터 평탄화 및 건물 외벽 도색 등의 교육환경 개선 작업을 했다. 또한, 에티오피아 6·25전쟁 참전 기념공원을 방문하여 생존 참전용사들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베트남 봉사활동은 1차와 2차로 나뉘어 운영됐다. 7월 12일부터 24일까지 김원진(기계공학) 교수의 인솔하에 베트남 1차 봉사단 33명은 다낭 동아대학교 현지 학생들과 함께 계명 놀이터 신축, 건물 도색 및 환경 개선
지난 8월 27일 오랜 기간 학교에 근속한 교원 및 직원의 퇴임식이 진행됐다. 오전 11시 행소박물관 시청각실에서 진행된 ‘2024년도 1학기 직원 퇴임식’에서 박종만(29년 1개월) 선생, 김윤곤(24년 6개월) 선생, 나재식(29년 1개월) 선생이 퇴임했다. 신일희 총장은 기념사를 통해 “오랜 시간동안 선생님들과 함께해 오늘의 캠퍼스를 이루어낸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같은 날 오후 3시 ‘2024년도 1학기 교원 퇴임식’이 의양관 운제실에서 열렸다. 김연옥(신소재공학, 33년 6개월) 교수, 유옥희(일본어일본학, 32년) 교수, 장승옥(사회복지학, 28년 6개월) 교수, 공명재(경영학, 26년) 교수, 김영배(언론영상학, 12년) 교수, 이정복(Tabula Rasa Colle ge, 6년 6개월) 교수 등 여섯 명의 교원이 퇴임을 맞았다. 퇴임 교원를 대표해 유옥희 교수는 “총장님 이하 보직을 맡고 계신 모든 교수님들, 그리고 함께해 주신 동료 교수님들과 직원 선생님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퇴임사를 전했다.
지난 7월 19일에 교육부와 대한민국학술원이 발표한 우수학술도서에 우리학교 교수의 저서 7종이 선정됐다. 이 중 우리학교 출판부에서 출판한 도서는 총 2종으로, 비수도권 대학 중 유일하게 우수학술도서를 발간해냈다. 선정된 도서로는 인문학 분야에 장진영(Tabula Rasa College) 교수의 ‘한·일 공감각 오노마토피어: 감각에서 감정·심리로’, 이재성(Tabula Rasa College) 교수의 ‘한국사회의 현실과 하버마스의 사회철학’, 사회과학 분야에 김창완(벤처창업학) 교수의 ‘고성장기업 육성을 위한 스케일업(Scale up)의 이해와 방법론’, 김백철(사학) 교수의 ‘정조의 군주상: 허상과 실상의 경계’, 자연과학 분야에 신영민(의학) 교수의 ‘치과의사가 시작하는 수면무호흡치료: 기초 지식과 구강내장치 치료의 실천’, 홍정호, 석흥열, 박형종(의학) 교수의 ‘신경계 중환자의학’, 석흥열(의학) 교수의 ‘신경근육질환’ 등이 있다. ‘우수학술도서’ 사업에서는 기초학문 분야 연구 및 저술활동 활성화를 위해 매년 약 3백종의 우수학술도서를 선정하고 있다. 이에 2023년 3월부터 2024년 2월까지 약 2천7백25종이 접수되었으며 최종 2백94종이 선정됐
지난 7월 8일, 아담스 채플에서 신일희 박사가 우리학교 제13대 총장으로 취임했다. 2024년 7월 6일부터 오는 2028년 7월 5일까지 4년간 총장직을 맡은 신일희 총장은 취임사에서 “훌륭한 학생들을 가르쳐 우리 사회의 성장을 위해 봉사하는 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신일희 총장은 초대 총장으로 부임해 총장과 이사장 등 여러 역할을 이행하며 우리학교 발전에 기여해왔다.
지난 5월 20일 성서캠퍼스 아담스 채플 대예배실에서 ‘계명대학교 창립 125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남석 학교법인 이사장, 정순모 학교법인 명예 이사장, 신일희 총장, 이재하(회화·74학번) 총동창회장, 누리디노프 아크말 우즈베키스탄 국립예술학술원 회장 등의 내외빈과 교직원들이 참석해 본교 창립을 기념했다. 우리학교 창립 125주년 기념식은 1899년 동산의료원의 전신인 제중원 창립으로부터 시작된 역사를 되새길 뿐만 아니라, 간호교육 100주년, 개교 70주년, 동산도서관 70주년, 우리학교 출판부 설립 55주년, 산학협력단 설립 20주년, 계명1%사랑나누기 추진 20주년을 기념하는 것에도 의미가 있다. 이번 행사에는 축사, 기념사, 공연에 이어 학교 발전에 공헌한 교직원들의 포상 수여가 있었다. 수상자는 총 94명으로, 계명금장 6명, 비사교수 2명, 공로상 4명, 업적우수상 52명, 모범상 17명, 계명대학교 출판문화상 1명, 학생지도 우수교원상 4명, 계명산학연구 우수교수상 8명이 수상했다. 뒤이어 125주년 기념도서 봉정식이 진행됐다. 이종한 동산도서관장이 기념 도서 ‘계명대학교 성서캠퍼스: 세계를 향해 빛을 비추다’를 신일희 총장
지난 4월 15일부터 19일까지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 ‘국제 순수 및 응용미술 축제’에 우리학교 학생들이 참해 다양한 예술 교류 활동을 펼쳤다. 우즈베키스탄 예술학술원의 주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전국 거점도시에서 예술 분야 축제가 진행되는 국가적 행사로, 예술창작 연합 회원과 예술 교육 전문 교육기관의 교사와 학생들이 축제에 참여했다. 올해로 3년째 초청받은 우리학교는 주최 측의 요청으로, 하루를 ‘계명의 날’로 지정하여 현지 고등학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제1회 계명국제미술실기대회’를 개최했다. 총 5백2점의 작품이 접수되었으며, 그중 21명에게 5천3백 달러(한화로 약 7백20만 원) 규모의 시상금이 수여됐다. 이외에도 예술학술원의 요청에 따라 태권도 시범단이 4일간 축하공연을 펼쳤고, 미술대학 전공 교수들의 특강과 함께 학생 작품 51점, 교수작품 17점 등 68점의 작품을 전시했다. 작품 전시 외에도 패션디자인학과 학생들이 준비한 패션쇼도 함께 진행되면서 행사참가자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였다. 김윤희(산업디자인·교수) 미술대학장은 “3년 연속으로 우즈베키스탄의 ‘국제 순수 및 응용미술 축제’에 참가하며 타문화와의 예술적 교류를 통해 학생들의 안목
지난 5월 14일, 행소박물관 1층 로비에서 ‘함께 만들어 온 명품 박물관’ 특별전 개막식이 열렸다. 이번 전시회는 우리학교 창립 125주년을 기념해 총동창회와 행소박물관이 주최하였으며, 행소박물관 1층 동곡실에서 5월 14일부터 8월 31일까지 진행된다. 특별전에는 ‘진주성 그림’, ‘관동팔경 그림’ 등 행소박물관이 구입하고 기증받은 유물 1백20점이 주제별로 전시됐다. 한편, 5월 20일에는 행소박물관에서 행소기념실 개소식이 열렸다. 행소기념실은 우리학교의 역사와 행소 신일희 총장이 우리학교의 발전을 위해 공헌한 업적을 기리고자 마련됐다. 행소기념실의 내부는 신일희 총장의 학창시절부터 현재 총장 재임기까지 그의 삶의 행적을 우리학교 발전의 역사와 함께 구성됐다. 같은 날, 대명캠퍼스 백학관에서는 계명역사관 개관식이 치러졌다. 백학관의 지하 1층에는 학교의 역사가 6개의 주제로 나뉘어 전시되어 있으며, 1층에는 대명캠퍼스, 성서캠퍼스 등 5개 캠퍼스의 조성사와 우리학교 주요 건축물의 사진이 공개됐다. 2층은 우리학교에서 진행했던 국제교류 활동이 연도에 따라 4개의 주제별로 소개됐다. 한편 신일희 총장은 “전시회를 관람하는 학교 구성원과 지역 주민들이 우리학
우리학교 체육대학 학생들이 3월에서 5월까지 열린 다양한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이번 대회에는 특히 육상, 태권도, 테니스, 양궁 등 여러 종목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실력을 입증했다. 육상부는 제79회 전국대학육상경기선수권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6000mR 경기에서 김윤식, 김시온, 유우진, 윤지수 선수가 팀을 이뤄 1위를 차지했다. 김윤식(체육학·4) 씨는 10000m 경기에서 2위를 기록하며 개인 종목에서도 좋은 성적을 보였다. 신입생 윤지수(체육학·1) 씨도 3000mSC 경기에서 2위를 차지했다. 제51회 전국대학태권도개인선수권대회에서 태권도부는 여러 체급에서 상위권에 올랐다. 이인혁(태권도학·1) 씨는 -80kg 부문과 전현민(태권도학·2)은 +87kg 부문에서 금메달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김민겸(태권도학·3) 씨는 -80kg 부문에서 2위, 서지훈(태권도학·3) 씨는 -63kg 부문에서 3위를 기록하며 전체적으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3월 22일부터 약 일주일간 열린 제17회 춘계회장배 테니스대회에서는 뛰어난 팀워크를 발휘했다. 남자 단체전에서 최모리, 하서준, 김민서, 이주현 선수가 1위를 차지하며 우승을 거머쥐었으며,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