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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직·주·락 빌리지 조성 사업’ 본격 추진

대학·기업 협력 기반으로 청년의 지역 정착 지원

 

우리학교 RISE추진단, 창업지원단과 달서구 청년창업지원센터, 청년센터 등이 ‘청년 직·주·락(職·住·樂) 빌리지 조성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에 나섰다.

 

청년 직·주·락 빌리지 조성 사업은 ‘지역혁신청년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주요 과제 중 하나로, 청년 연구자 및 근로자가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일자리·주거·문화 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한다. 해당 사업은 워라밸 컨설팅, 성과 공유회, 정착에 관한 혁신 세미나 등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 9월 11일, 첫 워라밸 프로그램 ‘2025 문화·예술 워라밸 DAY’가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우리학교 석·박사 재학생과 수료생을 포함해 ㈜현대기전, ㈜대주기계, ㈜세신정밀, ㈜삼우기업, ㈜에스에스엘엠, ㈜메가젠임플란트, ㈜삼보모터스, ㈜덴티스, ㈜루트랩, ㈜코리아식품 등 10개 지역 기업의 실무자 등 총 1백86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함께 프로야구 경기를 관람하며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범준(RISE추진단장·창업지원단장) 산학부총장은 “앞으로도 대학과 기업이 협력해 청년 인재가 지역에 성공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는 다양한 정주 지원 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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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 추천해주세요] 지금, 굳이 ‘삼국지’를 읽는 이유 영화, 책, 예술작품 가운데 하나를 추천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 고민에 빠졌다. 괜히 실제 내 삶보다 더 있어 보이는 선택을 해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들었기 때문이다. 읽어본 적 없지만 의미 있어 보이는 철학책을 고를지, 그럴듯한 예술영화를 추천할지 고민했다. 그러다 오래전 읽었던 ‘해변의 카프카‘를 떠올렸다. 인상 깊게 읽었던 책이고, 설명하기 어려운 묘한 여운이 남는 작품이라 추천하기에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결국 마지막에 고른 책은 이문열 작가의 ‘삼국지’다. 삼국지는 워낙 유명해서 오히려 추천하기 조심스러워지는 책이기도 하다. ‘굳이 지금 삼국지?’ 라는 반응도 있을 테고, 이미 내용을 다 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막상 읽기 시작하면 알고 있던 이야기와는 느낌이 꽤 다르다. 단순한 영웅 서사가 아니라, 사람 사이의 관계와 선택, 타이밍과 판단이 끊임없이 이어진다. 읽다 보면 어떤 날은 조조가 가장 쿨해 보이고, 어떤 날은 유비의 끝까지 사람을 믿는 태도가 인상적으로 다가온다. 무엇보다 삼국지는 책 ‘읽는 재미’를 직접적으로 느끼게 해준다. 고전이라고 하면 시작하기 전에 부담부터 느끼기 쉬운데, 삼국지는 일단 재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