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18일과 28일, 우리학교에서‘2024학년도 전기 학위 수여식’과‘2025학년도 입학식’이 열렸다. 올해 우리학교는 학사 3천8백92명, 석사 3백41명과 박사 62명을 배출했으며, 경영대학원 비학위 과정은 33명이 졸업했다. 이어 28일에는 4천6백60명의 학생이 입학하며 창립 이후 세 번째 신입생 등록률 100%를 달성하는 등 기분 좋은 한 걸음을 내딛었다. 푸른 하늘 아래 계명인들의 입학식과 졸업식의 즐거운 순간을 담아보았다.
지난해 12월 26일부터 올해 1월 21일까지 우리학교 동계국외봉사단이 캄보디아, 라오스, 태국으로 향했다. 동계국외봉사단은 각 나라마다 32명으로 구성되어 12월 26일부터 1월 7일까지 캄보디아 품스텅 초등학교, 12월 28일부터 1월 9일까지 라오스 나두앙 초등학교, 1월 9일부터 1월 21일까지 태국 반 프란 투단 초등학교에서 봉사를 진행했다. 봉사단은 각국에서 계명관(야외강당) 신축, 건물 보수 공사와 내·외부 도색 등의 교육환경 개선 봉사 및 태권도 시범과 부채춤 등 문화공연을 선보였다. 또한, 학용품과 생활용품 등을 기증했으며, 가정형편이 어려운 현지 학생 31명에게 행소장학재단 후원으로 조성된 장학금을 전달했다. 특히 이번 동계국외봉사는 한국전쟁 발발 74주년을 맞이해 참전국 및 물자지원국에 봉사뿐만 아니라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기획됐다. 한국전쟁 참전국인 태국은 당시 약 6천여 명의 군인을 파병했으며, 물자지원국인 캄보디아는 당시 2만8천달러와 미곡 1천8백톤을 제공했다. 두 국가의 봉사단은 문화탐방 중 UN묘지와 전쟁박물관을 방문하고 추모 행사를 진행했다. 한편, 우리학교는 지난 2002년 봉사활동을 시작한 이래로 20여년 간 네팔, 라오스
우리학교 교수들의 저서 7종이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주관의 ‘2024 세종도서’에 뽑혔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2023년 6월 1일부터 2024년 5월 31일까지 초판 발행된 도서를 대상으로 학술부문에서 3백63종, 교양부문에서는 4백27종을 선정해 발표했다. 그중 학술부문에는 철학/심리학/윤리학 분야에 추제협(철학) 교수의 ‘7권의 저술로 보는 이황의 퇴계학’과 사회과학 분야에 송형석(태권도학) 교수가 번역한 ‘루만 핸드북: 생애-저작-영향(1)’, 지은구(사회복지학) 교수의 ‘복지자본주의 연구’가 선정됐다. 이어 기술과학 분야에 손대구(의학) 교수의 ‘한 손에 잡히는 모든 상처: 의료인을 위한 상처치료 가이드’, 정운혁(의학) 교수의 ‘두개악안면외상학’, 정해준(생태조경학) 교수의 ‘조경계획론’이 포함됐다. 교양부문에는 자연과학 분야에 이재호(의학) 교수의 ‘올림픽에 간 해부학자’가 선정됐다. 한편, 세종도서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매년 공익적 가치가 높은 도서를 선정해 공공도서관과 주요 기관 등에 보급하는 사업이다.
"인상안, 15년간 누적된 부담의 정상화 과정" 등록금심의위원회(이하 등심위)는 지난 1월 7일부터 24일까지 6번의 회의를 거쳐 2025학년도 등록금을 4.87%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2024학년도 4.9% 인상에 이어 2번 연속 인상된 것이다. 이번 등록금 인상의 배경과 등심위에서 논의된 내용들에 대해 알아보았다. ● 2025학년도 등록금 인상 주요 요인 우리학교는 정부의 반값 등록금 정책과 학생·학부모의 교육비 부담 완화를 목적으로 지난 2009년부터 15년간 등록금을 동결해왔다. 그러나 ‘소비자 물가 상승’,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계약직 교직원의 인건비 증가’, ‘캠퍼스 노후화로 인한 유지·보수 비용 증가’ 등 장기간 누적된 재정 부담의 증가를 이유로 등록금 인상을 결정했다. 학교 측은, 인건비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규직·교원의 인건비를 동결하고, 기존 2백90여 명이었던 정규직 직원을 2백30여 명으로 감축했으나 지속된 최저임금 상승 등의 요인으로 계약직 교직원의 인건비 부담이 증가했으며, 원활한 교육서비스 제공에 대한 우려로 인해 인력의 추가감축이 어려워 등록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또한, 캠퍼스 내 건물 유지·보수 비용 증가도
지난 동계방학 동안 교내 시설 개선 공사가 활발히 진행됐다. 먼저 동산도서관에서는 디지털 학습환경 조성을 위한 ‘Digital Learning Com mons’ 공사가 진행됐다. 2층 정보서비스 센터에는 학습활동을 중점에 둔 ‘Le arning Commons’와 ‘Resarch Comm ons’ 공간이 조성됐고, 3층에는 디지털 작업이 가능한 ‘Multimedia Hub’, ‘Mo dular Learning Lounge’가 조성됐다. 이 외에도 대명캠퍼스의 동서문화관 지하 1층에서는 유리 칸막이를 설치하고, 노후 마감재를 교체했다. 영암관, 백은관, 동영관, 봉경관 등에서도 다양한 보수 공사가 진행됐다. 영암관에서는 옥상 방수 공사와 라운지 개선 작업을 실시했고, 백은관 202호에는 의자 및 단상을 교체했다. 동영관 B101-1호실부터 B101-3호실은 각각 세미나실, 회의실, 장비보관실로 변경됐으며, 봉경관에는 방화문을 설치하고 바닥 및 천장을 교체하는 등 작업이 이뤄졌다. 또한 의양관, 공학관, 덕래관, 대명수산관의 일부 강의실도 시설 개선 공사를 마쳤다. 더 나아가, 교내 구성원들의 안전을 위한 통합경비시스템을 도입하고 CCTV를 대폭 증설했다. 강의실
지난 2월 25일 우리학교를 위해 오랜 기간 힘써온 교원과 직원들의 퇴임식이 열렸다. 오전 11시 행소박물관 시청각실에서 진행된 ‘2024학년도 2학기 직원 퇴임식’에서는 지용호(33년 11개월 근속) 선생, 박준태(33년 6개월 근속) 선생, 윤요은(40년 근속) 선생이 퇴임했다. 대표로 소감을 전한 지용호 선생은 “계명대학교 출신으로써, 학교의 발전과 희로애락에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같은 날 오후 3시에는 ‘2024학년도 2학기 교원 퇴임식’이 의양관 운제실에서 열렸다. 퇴임식에는 이춘호(신소재공학·33년 6개월 근속) 교수를 비롯한 11명의 교원이 퇴임했다. 그 중 이종한(중국어중국학·40년 6개월 근속) 교수는 “공부만 잘하는 학생이 아니라, 배운 전공지식을 다른 사람들과 나눌 수 있는 제자로 양성한 것에 큰 보람을 느꼈다.”고 퇴임사를 전했다. 한편, 이성원(피아노·39년 6개월 근속) 교수는 퇴임을 기념하여 ‘Chpoin Etude OP.10, NO.3 이별의 곡’을 연주했다. 신일희 총장은 “계명을 이루는 벽돌이 되어, 오늘날까지 힘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고 말했다. 퇴임교원 명단 퇴임직원 명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된 전공 융합 뮤지컬 ‘Let’s 시즌2’가 지난 1월 17일부터 19일까지 대명캠퍼스 본관 1층 공연장에서 총 5회에 걸쳐 진행됐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공연과 동일하게 태권도학과, 연극뮤지컬과, 대학원 통번역학과 등이 협업해 제작했다. 뮤지컬 ‘Let’s 시즌2’는 후삼국시대 공산전투를 배경으로 태권도 유망주 ‘준혁’이 고려로 거슬러 올라가 전쟁을 겪으며 자신감을 회복하는 과정을 그렸다. 올해 공연에는 뮤지컬 수록곡 외에도 학생들이 직접 작곡한 세 곡이 추가됐으며 기획부터 연출, 제작까지 학생들이 전 과정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공연에 참여한 최지원(태권도학·1) 씨는 “초반에는 태권도와 뮤지컬을 어우러지게 하는 것이 막막했지만, 점차 재미를 느낄 수 있었고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뿌듯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뮤지컬 ‘Let’s’는 다양한 학과가 융합한 비교과 교육과정을 지원하는 K-cloud의 일환으로, 태권도학과·연극뮤지컬과·통번역학과가 참여하는 ‘글로벌 K-문화콘텐츠 개발 사업부’가 운영하는 프로젝트다.
지난 3월 7일부터 13일까지 미술대학, 사범대학, 이부대학, KAC, 총동아리연합회 등 총 5개의 단과대학 및 학생단체의 회장 선출을 위한 보궐선거가 진행됐다. 이번 선거에는 유권자 2천8백81명 중 1천1백88명이 참여해 총 41.2%의 투표율을 기록했으며, 모든 선거는 단독 후보에 대한 찬반투표로 진행돼 입후보한 모든 후보가 당선됐다.
지난 1월 22일, 우리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이 주관한 사업 연차 평가에서 9년 연속 우수 대학으로 선정됐다. 우리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2015년부터 기업체 및 지역 대학들과 협력해 청년 고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졸업생 특화 프로그램’을 통해 재학생뿐만 아니라 졸업생에게도 고용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성용(경찰행정학·교수)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앞으로도 대구 지역 취업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청년들의 채용을 위한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3+2 학위제’를 통해 미국 오번대학교에서 학위를 취득한 기계공학과 학생 18명이 애플, 현대 모비스, 삼성SDI 등 여러 세계적인 기업에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3+2 학위제’는 기계공학과 학생들이 우리학교에서 3년, 미국 오번대학교에서 2년을 이수한 후 두 학교의 학위를 동시에 받을 수 있는 제도다. 지난 2016년부터 현재까지 23명의 학생이 파견됐으며, 이 중 5명은 현재 오번대학교에서 석·박사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졸업생 중 16명은 미국 내 기업에서 근무하며 글로벌 엔지니어로 활약 중이다.
우리학교 사회과학대학이 공공기관 두 곳과 유급 인턴십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공공기관에 관한 관심을 높이고, 실무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진행됐다. 사회과학대학은 작년 12월 4일 한전KDN 대구경북지역본부, 올해 1월 15일 한국가스공사와 인턴십 협약을 체결해 5월 사회과학대 재학생 중 지원자를 받아 한전KDN 2명, 한국가스공사 3명 등 총 5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로리(법학·교수·이부대학장) 사회과학대학장은 “융합인재 양성 및 취업이 연계될 수 있도록 인턴십 프로그램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