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우리학교, 하계국외봉사단 5개국에 파견

봉사와 민간외교, 문화교류 등 다양한 활동 펼쳐

 

 

우리학교 하계국외봉사단이 인도네시아, 에티오피아, 베트남, 키르기스스탄, 캄보디아 등 총 5개국을 방문해 봉사를 통해 계명정신을 전했다.

 

캄보디아(총 28명)봉사단은 대구경북사회혁신지원단이 주관했고, 나머지 4개국(각 35명, 총 140명)은 학생지원팀이 주관했다.

 

● 단순한 봉사를 넘어 민간외교로 만나다, 인도네시아 봉사단

김원진(기계공학·교수) 공과대학 학장이 단장으로 이끄는 인도네시아 봉사단은 6월 24일부터 브카시 지역 바하기아 01초등학교에 방문하여, 다목적 건물을 신축하고 교실 내에 천장과 바닥을 보수하는 봉사활동을 했다. 인도네시아 봉사단은 학교 외에도, 현지 한인회에 초청받아 현지에 거주하는 인도네시아 한인들과 소통하고, 박재한 한인회장의 강의를 들었다. 또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 대사관을 방문해 현지 봉사활동 상황을 보고하고, 인도네시아 대사관을 통해 양국 간 교류에 대한 설명을 듣기도 했다. 이를 통해 인도네시아 봉사단은 현지 상황을 이해하고 소통하며 민간외교의 역할을 충실히 감당했다.

 

●  파병과 봉사의 가교를 잇다, 에티오피아 봉사단

이태희(국제통상학·교수) 학생부처장을 단장으로 한 에티오피아 봉사단은 6월 25일부터 아다마 지역 솔레초등학교에 방문해, 실험실 건물을 신축하고 학교 건물 내외부 도색 및 환경개선 봉사활동을 했다. 봉사단은 학교 봉사 외에도 한국전쟁 당시 큰 도움을 주었던 에티오피아를 기리며 한국전 참전기념공원도 방문했다. 에티오피아는 6천여 명의 군인을 한국전에 파병해, 2백53전의 전투에서 전승을 거두며 한국전쟁에 많은 도움을 준 국가다. 공원에 방문한 봉사단원들은 생존한 에티오피아 참전용사들을 통해 전쟁의 참상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먼 곳에서 도와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에티오피아를 향한 지속적인 봉사를 약속했다.

 

● 문화와 봉사로 소통한 캄보디아 봉사단

신진교(Tabula Rase College) 학장을 단장으로 한 캄보디아 봉사단은 7월 6일 캄보디아 프놈펜에 있는 소금과빛국제학교에 방문해 보도블럭. 식수대를 건축하고,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을 했다. 추가로 문화를 통해 현지 학생들과 소통하고자 학내구성원을 대상으로 K-POP 공연, 합창, 태권도, 마술 공연 등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현지 학생들의 큰 호응과 박수를 받았고, 한국 문화의 미를 알렸다.

 

● ODA 사업에 대한 이해와 봉사를 한 번에 잡은 베트남 봉사단

정상희(대구국제개발협력센터) 책임교수를 단장으로 하는 베트남 봉사단은 7월 8일부터 디엔반 지역 뜨랑 띠 리 초등학교에 방문해 풋살장을 신축하고 주변 교육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했다. 또 KOICA-대구국제개발협력센터의 지원으로 한-베 ICT대학과 위니텍(대구광역시 소재 기업) 사무소를 방문해 ODA 사업설명회에 참여하기도 했다. ODA 사업은 정부와 공공기관이 개발도상국의 경제발전과 사회복지를 위해 제공하는 원조로, 자국의 사례를 현지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를 논의하고 공유하는 사업이다. 설명회에 참여하고, ODA 사업에 대해 이해하고 적용해보며 국제경제 이해의 폭을 넓힌 베트남 봉사단은 단순한 봉사를 넘어 ODA 사업에 대한 이해까지 한 번에 잡을 수 있었다.

 

● 지속적인 봉사와 교류로 호응을 이끈 키르기스스탄 봉사단

김영철(경제금융학) 교수를 단장으로 하는 키르기스스탄 봉사단은 7월 11일부터 비쉬켁 지역 51번종합학교에 방문해 도서관을 신축하고 진입로에 보도블럭공사와 벽화그리기 봉사를 했다. 2022년 나눔 의료 사업으로 우리학교와 긴밀한 관계를 맺은 키르기스스탄은 지금까지도 봉사와 교류가 이어져 가는 것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과 호응을 보내고 있다.

 

이번 하계국외봉사단 캄보디아팀 학생대표로 참여했던 이동훈(경영학·4) 씨는 “함께 땀 흘리고, 협동과 희생정신을 배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함께 믿고, 따라준 국외봉사단원들 모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