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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색의 시간을 통해 꿈 만들어 가기


우리대학 캠퍼스에는 사계절 내내 독특한 아름다움이 가득하다. 그중에서 이때 만큼 형형색색이라는 단어가 어울리는 때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온갖 꽃들이 저마다의 색깔과 자태를 뽐내고 있다. 게다가 싹이 튼 후 이제 막 자라기 시작한 파릇한 나뭇잎들은 또 얼마나 어여쁜지... 왠지 오가는 모든 사람들의 얼굴이 행복해 보인다.

어렸을 때 시골에서 자라 자연이 만들어준 놀이터에서 지칠 때까지 놀고 자연과 교감하면서 나의 상상력은 무한 성장할 수 있었고 그러면서 꿈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이러한 나의 자유로웠던 어린 시절과 비교해 보면 지금의 세대들은 너무 바쁘다. 자아정체감이 형성되기도 전에 하루가 부족할 정도의 일정을 소화해 내야하고 상대적으로 평가를 받아야 하며 끊임없이 경쟁해야 하는 삶을 살고 있는 것 같아 무척 안타깝다.

생각하고 상상하고 그 무엇인가와 교감할 수 있는 여유가 없어 보인다. 쉴 수 있는 시간조차 디지털 삼매경에 빠져있다. 예전보다 더 많은 지식을 갖고 있고 더 많은 일을 처리할 수 있고 적응이 빠른 듯이 보이지만 아쉽게도 스스로 꿈을 찾고 이를 실현해 나가는 내공(?)은 부족해 보인다. 그래서 작은 어려움에도 쉽게 좌절하고 포기해 버리는 경우가 많은 듯 하다.

마음속에서 다져온 단단한 꿈이 있다면 당장의 작은 시련은 누구든지 거뜬히 이겨낼 수 있고 삶의 방향이 분명해져 실패하는 것이 두렵지 않을 것이다. 단단한 꿈이 자리잡기 위해서는 마음속에 여유로운 공간이 있어야 하고 자신의 내면과 자주 만나 진정으로 찾고 있는 삶의 목표가 무엇인지 살펴보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사회에서 혹은 주변에서 재단해 주는 꿈이 아닌 자신의 색깔이 묻어있는 꿈이 있어야 열정이 고갈되지 않고 그러한 열정으로 인해 삶은 더욱 행복하고 풍요로워질 수 있다.

학점관리에 늘 신경써야 하고 취업준비에도 많은 시간이 필요하고 대인관계도 소홀히 할 수 없겠지만 계명 캠퍼스가 내 삶의 터전이 되고 있는 이 시기에 무엇보다 자신의 꿈을 만들고 키워나가는 것이 가장 큰 과제가 아닐까? 생기가 충만하고 아름다운 꽃들의 축복이 가득한 캠퍼스를 걸으며 사색의 즐거움에 빠져보는 것은 어떨까? 우리대학 캠퍼스에는 사색을 동무삼아 걸을 수 있는 길이 참 많다. 꿈을 만들고 키워가기에 이만한 곳도 없어 보인다. 꿈을 찾는 순간 분명 여유로움과 충만함으로 행복해지는 자신을 만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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