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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도 네게 인생의 길을 가르쳐줄 수는 없다.” 학생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말이다. 여기서 인생의 길은 사람들이 만들어 가는 것이고 그 길은 절대 한 가지만 있는 것은 아니다. 결국, 이 많은 인생의 길 중에 우리가 신중하게 선택해야 하고, 여기서 중요한 것은 그 선택에 책임을 지고 반드시 성공하도록 해야 한다.

위인전이나 회고록을 보면 마치 그 사람이 인생에 대한 정확한 길을 알고 성공을 이뤄낸 것처럼 보이나 실제로는 자신의 길을 선택하고 때론 실패하더라도 성공한다는 신념으로 그 길을 묵묵히 버텨낸 결과로 성공을 이룬 것이다. 즉, 성공한 사람의 길이 반드시 정답은 아니며, 그 길을 그냥 따른다고 해서 꼭 모두 성공한다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우리는 보통 모두가 걷는 혹은 잘 알려진 길을 따라서 살기 쉽고, 우리 자신의 길을 숙고하고 선택하는 일이 드물다. 하지만 인생 성공을 이루기 위해서는 남이 가는 길을 그냥 따라가는 것보다는 내 길을 신중히 선택하고 그 길을 꾹 참아내는 노력이 필요하다.

지금도 많은 학생이 남이 흔히 가는 길, 즉 ‘스펙’을 쌓기 위해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 겉치레 점수를 쌓는 것보다 먼저 고민해야 할 것은 과연 자신의 목표를 향한 옳은 길을 선택했는가 하는 문제이다. 스펙은 왜 쌓아야 하는지, 그리고 그것이 어떻게 내 인생 목표에 도움이 될 것인지에 대한 확신이 없다면, 힘겨운 노력으로도 원하는 결과를 얻기 어려울 것이다. 스펙은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가 가져야 할 능력에 대한 증명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토익점수가 아니라 영어를 잘해야 하고, 학점이 아니라 대학에서 잘 배워야 한다. 봉사활동 증명서가 아니라 바른 인성을 갖추어야 하고, 공모전 수상이 아니라 도전정신과 창의성을 갖추어야 한다. 따라서 스펙을 무작정 쌓기 전에 나는 과연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며, 그런 사람이 되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가를 고민해야 한다.

인생의 길은 다양하므로, 내게 맞는 길을 선택하고, 성공한다는 굳은 의지로 그 길을 꾹 버텨내야 한다. 다른 이의 길을 참고 해서 여러분의 길을 만들어 갈 수는 있지만, 남의 길을 그냥 그렇게 무작정 따라갈 수는 없다. 내 확신이 없는 길은 그저 버거운 길일 뿐이다. 여러분께 묻고 싶다. 지금 혹시 남의 길 위에서 힘겨워하고 있지는 않은가? 만약 그렇다면 이제 여러분의 길을 직접 선택할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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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칼럼] 가해자들의 도피처, ‘심신미약’ 요즘 하루가 멀다 하고 뉴스에선 잔인한 사건들이 보도된다. 서울 강서구 한 피시방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청년이 잔인하게 살해됐다는 보도, 오피스텔 관리사무소에서 경비원 2명을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남성, 2011년 같은 회사에 다니던 여성의 몸속에 손을 넣어 숨지게 했지만 상해치사로 종결된 사건 등이 그러하다. 이 잔혹한 사건들의 처리과정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바로 가해자가 ‘심신미약’을 주장했다는 것이다. 실제 경비원 2명을 살해한 20대 남성은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지만 심신미약 주장이 인정돼 일부 감형되었고, 같은 회사에 다니던 여성을 살해한 가해자는 피해자에 입힌 상해 정도가 심각하지만 술에 취해 심신미약이었다는 이유로 4년형을 받았다. 한 사람의 목숨을 앗아간 범죄임에도 불구하고 심신미약을 이유로 처벌은 가벼운 수준에 그쳤다. 잔혹한 살인을 했음에도 ‘심신미약’으로 감형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형법 제10조를 살펴보면 ‘심신장애로 인해 사물을 변별할 능력이 없거나 의사를 결정할 능력이 없는 자의 행위는 벌을 하지 않거나 형을 감경한다.’고 명시돼 있다. 여기서 심신장애란 인지·지능·언어·정서·행위 등의 심신기능 면에 장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