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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신문

[계명人] 2025학년도 계명비사포상(인성분야) 대상 수상한 곽승준 씨

모두가 웃을 수 있는 사회 만드는 공직자 되고파

 

지난 5월 21일 쉐턱관 132호에서 2025학년도 계명비사포상(인성분야) 시상식이 열렸다. 우리학교는 2022년부터 탁월한 인성으로 타의 모범이 되는 학생에게 이 상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 계명비사포상 대상을 수상한 곽승준(사회복지학·4) 씨를 만나 대학 생활에 관한 이야기와 수상 소감을 들어보았다.

 

● 계명비사포상(인성분야) 대상 수상 소감은?

이번 수상으로 지금까지의 대학 생활을 되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사회복지학과에서 공부하는 동안 어떻게 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 수 있을지 고민해왔습니다. 여러 활동으로 어려움에 처한 주변 이웃들을 직접 도우며 작은 손길이 누군가에게 힘이 된다는 믿음을 갖게 됐습니다. 이번 수상으로 제가 실천해 온 노력이 틀리지 않았음을 확인받은 것 같아 감사한 마음입니다.

 

● 대상 수상에 이르기까지 어떤 활동을 해 왔나?

대학 생활을 하는 동안 사회를 보는 시선을 넓히려 대내외적으로 다양한 활동을 경험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복지학과 내 동아리인 ‘벗바리’ 소속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여러 프로그램과 정책을 제안해 다양한 공모전에서 입상했습니다. 또, 성서종합사회복지관과 연계해 다문화 가정 아동들을 대상으로 교육봉사를 기획하고 수행했습니다. 학부 생활 초반에는 내향적인 성격을 고치기 위해 독서토론 동아리 등 여러 교내 프로그램에 주도적으로 참여했습니다. 그러던 중 학교 바깥의 세상도 경험해보고자 BC카드사 주최의 ‘빨간밥차 봉사단’, 세이브더칠드런의 ‘영세이버’ 등 어려움에 처한 주변 이웃을 돕는 여러 활동에도 참여했습니다. 현재는 ‘보건복지부 2030 자문단’ 소속으로 자립 청년과 관련한 사회복지 정책을 구상 중입니다.

 

● 여러 활동을 겸하며 아쉬웠던 점은?

1학년 시절 소홀하게 보냈던 학부 생활이 아직 아쉬움이 남습니다. 입학 후 초반에는 소극적인 성격으로 단체로 활동하는 교내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못했고, 발표하는 데 어려움을 겪기도 했습니다. 이에 스스로를 되돌아보며 부족한 점을 개선하지 않으면 향후 학교생활에 지장이 생길 것이라 판단했습니다. 이후 여러 교내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임하며 부족했던 제 역량을 종합적으로 기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또 저보다 뛰어난 주변 분들의 영향을 받아 과거를 후회하기보다 현재를 열심히 살아가려는 가치관을 갖게 됐습니다.

 

● 캠퍼스 안팎의 경험으로 무엇을 배웠나?

봉사활동을 통해 주변에 어렵게 살아가는 분들이 많다는 사실을 실감했고, 이들을 돕는 과정에서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또 책임감의 중요성도 깊이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여러 활동을 하며 자신이 선택한 일임에도 불구하고 쉽게 포기하려는 사람들을 종종 보았고, 그들의 태도가 함께 일하는 동료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맡은 일에 더욱 책임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이전보다 더 적극적이고 성실한 자세로 맡은 일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 향후 이루고자 하는 목표는?

우리 사회에는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이 남아있습니다. 저는 사회복지학도로서 공동체 구성원 모두가 웃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들고 싶습니다. 이에 실질적인 사회복지 정책을 제안하고 집행하여, 어려운 상황에 직면한 모두를 보듬을 수 있는 공직자가 되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따뜻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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