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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자동차공학전공 학생들, ‘2018 한국기계가공학회 추계 학술대회’서 최우수 논문상 수상

사체 피부 이식에 대한 거부감을 예방할 수 있는 대체법 연구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에 걸쳐 열린 ‘2018한국기계가공학회 추계 학술대회’에서 우리학교 기계자동차공학전공 학생들이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김지수(기계자동차공학·4), 최세훈(기계자동차공학·3), 최재웅(기계자동차공학·3) 씨가 바로 이 상의 주인공들이다. 그들을 만나 수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그들의 실험실을 찾았다.  

 

Q. 축하드립니다. 수상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우선, 저희 논문을 지도해주신 최해운(기계자동차공학) 교수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이 학술대회를 위해 저희 세 명이서 다 같이 열심히 노력했는데 좋은 결과로 결실을 맺은 것 같아 뿌듯합니다.  

 

Q. ‘3D 프린팅 PLA와 전기방사 PCL을 사용한 바이오스캐폴드 제작’을 주제로 논문을 쓰셨다고 들었는데 어떻게 이 주제를 선정하게 되셨나요?

처음부터 ‘3D 프린팅 PLA와 전기방사 PCL을 사용한 바이오스캐폴드 제작’을 주제로 논문을 써야겠다고 결정한 건 아니었습니다. 석사과정 공부를 하던 선배님들의 과제가 ‘3D 프린팅 PLA와 전기방사 PCL을 사용한 바이오스캐폴드 제작’이었는데 선배님들이 모두 졸업하시게 되어 저희가 과제를 이어 받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교수님께서 이 주제를 가지고 학회에서 한 번 발표를 해보라고 제안해주셔서 저희도 논문을 시작하며 처음 공부하게 됐어요. 

 

Q. 논문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 부탁드립니다. 

유방암 환자들이 암에 걸리면 피부가 괴사된다고 해요. 그래서 그 죽은 피부를 원래는 괴사가 되지 않은 사체의 피부에서 떼어 와서 이식을 하는데 그렇게 되면 아무래도 환자들이 거부감을 느끼게 되고 또 이런 작업들이 굉장히 많은 금액이 듭니다. 이를 대체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논문입니다. 조금 더 자세히 설명을 드리자면, 먼저 전기방사를 이용해 얇은 섬유를 만듭니다. 전기방사만 사용하면 살짝만 눌러도 찢어질 정도로 약해 먼저 기반이 되는 틀을 3D 프린트기를 이용해 겹자식으로 만들어 단단하게 만듭니다. 저희가 이런 기계적인 부분을 베이스로 만들어 의대 교수님들께 세포 배양 3가지 조건을 만들어 보내드립니다. 교수님께서 저희가 보내드린 조건으로 세포를 심으시고 어느 조건에서 제일 잘 자라는지 실험하십니다. 그렇게 인공적으로 피부를 만들어서 그 위에 세포를 배양하고 허벅지나 둔부에 이식하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그러면 본인의 세포가 다시 재생되어 후에 그 피부를 떼어내 자신의 조직에 다시 재이식하는 것을 주제로 만든 논문입니다. 우리가 만든 나노섬유 스케폴드에 세포를 배양해서 이식함으로써 세포성장을 돕고 이식할 부분에 바로 피부를 이식하는 것보다 부작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Q. 전국의 대학원생들과 학부생들 사이에서 최우수상을 받으셨는데 이 논문만의 특별한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저희는 이번 학회에 나가서 발표할 때 샘플을 직접 심사위원분들께 보여드리며 설명을 했습니다. 아마도 그 점이 다른 팀들과 다른 저희 팀만의 특별한 점인 것 같습니다. 저희가 만든 실물을 많이 들고 가서 설명을 드렸습니다. 그래서 저희도 설명을 하기가 비교적 수월했고 심사위원분들도 이해하기 좋으셨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포스터도 다른 팀들 보다 좀 더 자세하고 알차게 만들려고 노력한 점을 심사위원분들께서 좋게 봐주신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Q. 대회 준비 과정 중에 가장 힘들었던 점과 기억에 남는 일이 궁금합니다.

이번 학술 대회를 한 달 전부터 준비했는데 학술 대회 준비 기간과 시험기간이 겹쳤습니다. 대회 준비와 시험공부를 병행하려니 시간이 너무 부족했는데, 이 점이 가장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저희가 대회 전 날에 미리 학회 장소에 가서 교수님과 워크샵을 했던 것입니다. 다음 날이 대회 날이라 긴장되는 분위기를 전환할 겸 교수님과 식사도 함께 하고 말씀도 많이 나누었는데 그 일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Q. 세 분은 어떻게 함께 하게 되셨나요?처음에는 제가(김지수) 기존에 실험실 부원이었습니다. 그래서 먼저 들어와서 연구하고 있었는데 저와 함께 연구하던 선배님들이 다 졸업을 하게 되면서 교수님께서 함께 일할 후배들을 모집하라고 하셨어요. 그래서 함께 하게 된 사람이­ 이 두 친구(최세훈, 최재웅)에요. 같이 연구를 하다가 이렇게 저희 세 명이서 대회에 출전하게 되었어요.

 

Q. 학술대회에 참가하고자 하는 후배들에게 조언을 해주신다면?

대회준비가 정말 힘들어요. 학생이다 보니 학교생활도 있고 과제도 있지만 실험실이 일 순위가 돼야 해요. 논문을 준비할 때 아침부터 밤까지 매일 준비했고 밤 열시에 하교하는 건 기본이었습니다. 논문을 준비할 때 처음부터 단순히 수상이 목적이라면 힘듦을 이겨내기 힘들어요. 발표하고자 하는 논문에 애정을 갖고 열심히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좋은 결과도 따라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Q.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게 되시나요?

이번 발표 논문은 이제 마무리 작업 중이에요. 그리고 새로운 과제를 또 받았어요. 이번에 좋은 성과를 얻은 것처럼 열심히 해서 새로운 과제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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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칼럼] 꼰대도 꼰대 나름이다 최근 들어 함부로 쓰기 무서운 말이 있다. 요즘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꼰대’가 바로 그 단어이다.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봤을 법 하다는 말은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많이 그리고 쉽게 사용하고쉽게 듣는다는 의미일 것이다. 사전적 의미로 꼰대는 본래 아버지나 교사 등 나이 많은 남자를 지칭해 쓰는 말로 학생이나 청소년들이 쓰던 은어였다. 그러나 근래에는 자신의 구태의연한 사고방식을 타인에게 강요하는 이른바 꼰대질을하는 나이 많은 사람을 가리키는 말로 의미가 변형된 속어이다. 자신의 사고방식을 구태의연하게 타인에게 강요하는 사람 ‘만’을 꼰대라고 지칭하는 사전적 의미와는 달리, 최근에는그 의미가 변질돼 너무 쉽게 사용되는 것 같기도 하다. 요즘 주변에서 사용하는 꼰대의 뜻을 생각해보면 자신의 사고방식을 구태의연하게 강요하는 사람뿐만이 아니라 해야 할 말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본인이 기분이 나빠졌다는 이유로상대방에게 꼰대라는 낙인을 찍기도 한다. 그래서 가끔은 자신이 하는 말을 되새겨 보며 ‘나도 꼰대짓을 한 게 아닐까’,‘이렇게 말하면 꼰대라는 소리를 들을까’와 같은 생각들을 하면서 정작 해야 할 말을 아끼는 경우도 발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