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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핀테크 산업 관련 연구에 이바지한 배재권 교수

‘2017년 춘계공동학술대회’에서 최우수 논문상 수상


최근 금융 서비스의 혁명이라고 불리는 핀테크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지난 22일, 배재권(경영정보학) 교수가 한국산업경영학회, 한국정보시스템학회, 한국인터넷전자상거래학회에서 공동으로 주최한 ‘2017년 춘계공동학술대회’에서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배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건강신념변인의 위협평가 및 대응평가 요인이 핀테크 서비스 이용자의 정보보호행위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건강예방행동과 정보기술위협회피 관점에서’ 라는 주제의 논문을 발표하여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배재권 교수를 만나 이번에 발표한 논문과 한국의 핀테크 현황 등에 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한국의 핀테크 시장 현황
핀테크(fintech)는 금융(financial)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예금, 대출, 자산관리, 결제, 송금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가 IT, 모바일 기술과 결합된 것을 의미한다. 핀테크 강국인 미국과 유럽의 핀테크 산업은 소규모 기업이 대부분인 반면, 우리나라의 경제 정책은 여전히 대기업 위주이기 때문에 중소기업의 참여가 활성화되지 않은 상태이다. 이에 우리나라 핀테크 산업을 연구과제로 분석하고자 마음을 먹은 배재권 교수는 “최근 사람들 사이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핀테크와 관련한 내용을 다루어 많은 관심을 모은 것 같습니다. 부족한 논문인데 과분한 결과물을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이 상을 기반으로 앞으로 더 향상된 연구를 해나갈 것입니다.”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한국 핀테크 기업의 활성화 방안
“우리나라의 핀테크 시장이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엄격한 금융규제를 포함한 엑티브 엑스, 공인인증서와 같은 보안 시스템은 핀테크 시장 활성화 저해의 주된 원인입니다.”라고 전한 배교수는 이러한 문제점들의 해결책으로 사전 금융규제에서 사후 금융규제로의 전환과 다양한 인증 기술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소규모의 핀테크 기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정부가 기업에 대한 투자와 더불어 서비스와 컨설팅 부분에 대한 자원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핀테크 보안에도 각별한 주의 기울여야
일반적으로 컴퓨터의 경우에는 이용자들이 백신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등 보안에 많은 신경을 쓰지만 핀테크는 주로 모바일에서 사용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보안의 필요성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와 관련하여 배교수는 이용자 스스로 보안에 대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핀테크 시장이 앞으로 더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라고 전망하며 “핀테크 산업의 성장에 있어 많은 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또 하나의 과제로 남아있기 때문에 학생들이 우리나라 핀테크 산업과 관련하여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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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칼럼] 가해자들의 도피처, ‘심신미약’ 요즘 하루가 멀다 하고 뉴스에선 잔인한 사건들이 보도된다. 서울 강서구 한 피시방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청년이 잔인하게 살해됐다는 보도, 오피스텔 관리사무소에서 경비원 2명을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남성, 2011년 같은 회사에 다니던 여성의 몸속에 손을 넣어 숨지게 했지만 상해치사로 종결된 사건 등이 그러하다. 이 잔혹한 사건들의 처리과정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바로 가해자가 ‘심신미약’을 주장했다는 것이다. 실제 경비원 2명을 살해한 20대 남성은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지만 심신미약 주장이 인정돼 일부 감형되었고, 같은 회사에 다니던 여성을 살해한 가해자는 피해자에 입힌 상해 정도가 심각하지만 술에 취해 심신미약이었다는 이유로 4년형을 받았다. 한 사람의 목숨을 앗아간 범죄임에도 불구하고 심신미약을 이유로 처벌은 가벼운 수준에 그쳤다. 잔혹한 살인을 했음에도 ‘심신미약’으로 감형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형법 제10조를 살펴보면 ‘심신장애로 인해 사물을 변별할 능력이 없거나 의사를 결정할 능력이 없는 자의 행위는 벌을 하지 않거나 형을 감경한다.’고 명시돼 있다. 여기서 심신장애란 인지·지능·언어·정서·행위 등의 심신기능 면에 장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