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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임교수 인터뷰 - 메카트로닉스전공 고성철 교수

신설 2년째 메카트로닉스전공에 관심 가져주길

 

현대 사회에서 융합은 대세로 자리를 잡았다. 작년 초 우리학교는 차세대 미래자동차 및 기계분야 융합기술을 선도할 인재를 양성하고자 ‘메카트로닉스전공’을 개설했다. 작년 메카트로닉스전공에 처음 입학한 1회 신입생들은 어느덧 2학년 2학기를 맞이한 가운데, 학생들을 가르칠 새로운 교수가 초빙됐다. 그는 삼성전자 생산기술연구소 등에서 오랜 기간 기계 공학 관련 연구를 한 고성철 교수다. 자신의 경험을 수업을 통해 학생들과 나누고 싶다는 고성철 교수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1. 교수님 안녕하세요. 우리학교에 오시기 전에는 어떤 일을 하셨나요?
삼성전자 생산기술연구소에서 산업용 로봇 제어기 관련 업무를 6년 6개월간 했습니다. 반도체에 들어가는 웨이퍼나 디스플레이에 들어가는 글래스는 공정(증착, 식각, 세정)을 거쳐야 하는데 사람이 들고 이동을 하게 되면 오염되거나 깨질 수 있어요. 그래서 사람을 대신해 그것을 옮겨주는 산업용 로봇이 필요합니다. 저는 그 산업용 로봇의 관절 구동부인 전동기의 제어 알고리즘을 개발, 검증, 양산하는 일을 주로 하였습니다. 

 

Q2. 우리학교에서 교수로서 새롭게 시작하시는 소감이 어떠신가요?
지난 5월에 학교를 방문 했었는데 푸르른 숲속의 빨간 벽돌을 보면서 동화 속에 들어와 있는 것 같이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이었습니다. 이런 곳에서 또 다른 시작을 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한 마음입니다. 그동안 경험했던 것을 많은 학생들과 나누며 사회에 대한 계명인의 영향력 향상에 기여하고 싶습니다.

 

Q3. 교수님이 전공하는 메카트로닉스전공은 어떤 학문인가요?
메카트로닉스는 기계와 전자가 융합된 학문입니다. 무언가를 움직이기 위해서는 움직일 수 있는 구조가 필요하고, 실제로 움직이기 위해서는 이를 제어해야 합니다. 그리고 제어를 정확하게 할 수 있도록 센서를 충분히 활용해야 하는데, 메카트로닉스는 이러한 동작에 무리가 없도록 전체 흐름을 제어하는 전공입니다. 매우 다양한 분야가 합쳐져 융합이라는 키워드에 적합한 전공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Q4. 메카트로닉스에 관심을 가지신 계기는 무엇인가요?
원래 제 전공은 전기공학이었습니다. 처음부터 메카트로닉스에 관심이 있었던 건 아니고 박사학위 때까지 전동기제어를 연구했는데 그때 삼성전자 생산기술연구소 로봇 개발 부서에서 입사 요청을 받았습니다. 저는 메카트로닉스 팀에 들어가게 되었는데요. 그곳에서 일하며 메카트로닉스에 대한 관심이 시작되었습니다. 생산라인에서 추가로 요청하는 기능을 개발하여 그 기능이 적용되고, 문제가 발생하면 해결하는 과정에서 메카트로닉스에 대한 애정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Q5. 부임 후 첫 학기 계획은 어떻게 되시나요?
이번 학기에 1학년 확률 및 통계 수업과 2학년 디지털회로 수업을 맡았습니다. 디지털회로 2학년 수업에 타과 3, 4학년 학생이 수강신청을 많이 했는데 2학년 학생들이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서 고민이 매우 큽니다. 고학년이 성적이 좋을 확률이 높기 때문에 2학년 학생이 학년 차이로 성적에서 밀린다면 상대적 박탈감을 느껴서 이후 학업에 지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러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성적 평가 기준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기준 없이 성적을 평가할 수는 없기 때문에 처음 실시하는 중간고사 성적을 참고하여 공정하게 성적을 평가할 수 있도록 하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Q6. 우리학교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으신가요?
우리학교 메카트로닉스전공은 신설된 지 2년된 신생전공입니다. 우리학과가 기초역량, 핵심역량을 갖추어 이와 관련된 분야의 국내 여러 학교에서 우리학교 메카트로닉스 전공에 관심을 가지고 찾는 사람이 많아지도록 동료 교수님들과 함께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Q7. 마지막으로 학생들에게 전할 말씀이 있으신가요?
무엇을 하든 시간은 모두에게 똑같이 흐릅니다. 그 시간 속의 주체가 본인이 되었으면 합니다. 어떤 일을 시작하는 것에 대해 두려움을 갖지 말고 일단은 한번 시작해 보세요. 그리고 그 방향이 맞는지 돌이켜보며 중간 중간 꼭 기록하세요. 그렇게 기록된 길을 되새겨 보고 앞으로의 길을 고민하면서 자신만의 인생 스토리를 만들어간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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