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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간에 대한 관심, 더 좋은 연구와 논문으로…”

커피 성분 카와웰의 간섬유화 억제 효과 밝혀낸 장병국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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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임상연구를 주로했고 기초연구는 7년째, 이제 조금씩 성과 나오는 듯"

우리학교 장병국(의학·소화기내과) 교수가 최근 커피의 간섬유화 억제 효과 원인 성분을 밝혀내 화제다. 장병국 교수는 아라비카 커피원두에 함유되어 있는 ‘카와웰’이 간섬유화 억제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세계 최초로 발표했으며, 그 논문은 국제학술지인 ‘온코타겟’에 게재되었다. 장병국 교수를 만나 보았다.

Q. 커피 성분 카와웰의 간섬유화 억제 효과를 어떻게 밝혀낼 수 있었나요?
커피가 간질환에 좋다는 건 이미 밝혀져 있었지만, 정확히 어떤 성분 때문인지는 분명하지 않았습니다. 대부분 카페인 때문이라고 생각했죠. 하지만 비(非)카페인 커피에서도 비슷한 효과가 나타난다는 몇 논문을 보고, 그렇다면 꼭 카페인 때문만은 아닐 것이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카와웰 성분이 항암효과와 항산화 효과가 있다는 몇 개의 논문들이 있습니다만 간섬유화 억제 효과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보고가 없었지요. 물론 카와웰 성분만 조사한 것이 아니라 커피에 섞여있는 여러 성분들을 5~6년 동안 연구해본 결과 발견해낸 것이죠.

Q. 교수님께서는 논문이 2백70여 편이 넘던데요. 진료도 빠듯하실 텐데, 어떻게 이렇게 연구 활동도 활발히 하실 수 있으신 건가요?
이런 연구활동은 다른 분야보다는 진료와 연구를 함께 해야 해서 시간이 적긴 합니다. 틈틈이 시간을 쪼개서 각종 연구를 진행하고 있어요. 물론 힘들기도 하지만 직업적 사명을 가지고 주어진 일에 대해 의무와 책임을 다하고자 늘 노력하고 있습니다. 부가적인 이야기입니다만 대학 교수는 논문을 쓰고 연구를 많이 해야 인정을 받습니다. 뭐, 한편으로는 서바이벌의 일환이기도 하죠(하하). 그렇지만 무엇보다 연구가 즐겁고, 스스로 보람을 느끼기에 열심히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Q. 우리학교 선배시기도 하던데요. 교수님 뒤를 쫓아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후배들에게 조언 한 말씀 해주시겠어요?
생명을 직접적으로 다루는 지 여부에 따라 과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는데, 요즘엔 특히 학생들이 보다 일하기 편한 과를 찾아가려 하는 경향이 다소 있습니다. 의사로 살고자 한다면 주관을 가지길 부탁하고 싶습니다. 시대에 따라 편한 과를 선택하기보다 자기가 정말 하고픈 길을 고르는 것이 후회가 없다는 말을 해주고 싶어요.

Q. 앞으로의 꿈이나 계획이 있으신지요?
지금처럼 진료와 연구를 병행하지 않을까요? 연구는 간질환에 대한 임상 연구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중에도 주로 관심을 가지는 분야는 지방간인데, 특히 간질환 발생 단계에 대해 관심을 갖고 주로 연구를 합니다. 앞으로 더 좋은 연구와 논문을 쓰기위해 노력할 거고요. 특히 학문적으로나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연구와 업적을 남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겁니다.

Q. 마지막으로 덧붙이고 싶으신 말씀은요?
사실 훨씬 더 많은 연구를 하는 분들이 있어서 부끄럽습니다. 저는 원래 임상연구를 주로 하다 기초연구를 시작한 지는 7년째인데, 이제부터 조금씩 성과가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앞서 훌륭한 연구결과를 남긴 분들을 따라가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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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대학공부 올 2월 국내에서 시작된 코로나19 감염증의 유행으로 인해 1학기에 임시방편으로 시작된 대학의 원격수업이 결국 2학기까지 이어져 곧 종강을 앞두고 있다. 정보통신기술의 비약적 발전으로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빅데이터, 인공지능 기술들이 초연결사회의 제4차 산업혁명의 시대가 이미 도래하였으나 미처 그 변화를 체감하지 못했던 대학교육이 아이러니하게도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인해 온라인, 디지털 플랫폼으로 이동하게 되었다. 1학기 초기 원격수업의 기술적 시행착오가 많이 줄었고, 교수와 학생 모두 각자 나름의 방식으로 새로운 수업환경에 빠르게 적응해 가면서 원격수업의 장점과 새로운 활용 가능성을 보기도 하였다. 그러나 원격수업 간의 질적 편차와 학생들의 학습(환경)격차, 소통 부족의 문제, 원격수업 인프라의 부족 문제 등은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있다. 많은 전문가가 코로나19와 같은 유사한 팬데믹 쇼크 상황이 재발될 가능성이 있음을 예측하는 상황에서 우리가 경험하고 있는 언택트, 비대면 생활양식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뉴 노멀(New Normal)이 될 것이다. 이미 학생들은 소위 인강세대로 온라인으로 수업을 듣는 데 익숙하며, 이들이 사회에 나가면 온라인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