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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전선에 뛰어든 선배들을 만나다

1인 창업자로 발걸음을 내딛는 고영민 씨


고영민(신소재공학·4) 씨의 창업 아이템은 대화 주제를 제공해 주는 소셜 데이팅 채팅 어플리케이션(이하 어플)이다. 이 어플은 올해 4월 중순 출시 예정으로, 아직 시중에 공개되진 않았지만 영남이공대학교 창업선도대학 사업화 선정, 글로벌 이노베이션 페스타 대구광역시장상 수상 등으로 지원사업에 선정돼 그 발전가능성을 입증했다.

대화 주제를 제공하는 데이팅 어플
신소재공학과 학생이었던 그가 어떻게 데이팅 어플을 만들 생각을 했을까? 그는 과거 우리학교와 계명문화대학교의 페이스북 페이지를 운영하며 대학생들이 인간관계에 대해 외로움을 느끼고 이를 충족하고 싶어 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 거기다 원활한 채팅을 이끌어나가기 위한 대화 주제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고, 랜덤으로 대화 주제를 제공하는 어플에 대한 아이디어를 냈다. 어플을 친구들과 함께 이용할 수 있게, 개방적으로 만들고 싶다는 생각에 이러한 창업 아이템을 구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1인 창업자로의 시작
평범한 대학생들처럼 취업을 선택하는 대신, 창업이라는 새로운 길을 선택했기 때문에 주변의 우려는 항상 따라다녔다. “목표는 확고했지만 이를 실행에 옮길 도움을 줄 국가지원금을 못 받으면 1년 반을 기다려야만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부모님은 창업을 반대하셨습니다.” 또한 전공 공부만 하면 되는 학생 때와는 달리, 직접 발로 뛰며 다양한 방면의 일을 책임져야 하는 창업자였기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그래서 창업을 준비하는 동안 ‘회사생활을 통한 사회경험을 한 후, 창업에 도전했어야 했나’하는 후회도 많았다. 게다가 그는 동업자 없이 ‘1인 창업’을 한 것이기 때문에 함께 문제를 해결해나갈 동료가 없다는 것에 외로움을 느끼기도 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함께 1인 보육실에 입주한 기업 대표들에게 조언을 구하며 일을 처리해 나갔다. 초기에는 힘들다는 생각이 더 컸지만, 점차 창업자로서 사람들을 상대하는 법, 서류작업, 회계 등 다양한 분야의 일들을 혼자 총괄하면서 학생의 시각이 아닌 한 명의 창업자로서 안목이 넓어진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다양한 공부를 통해 자신의 관점을 넓혀라
고영민 씨는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자신이 가장 잘 아는 분야에 관련해 아이템 구상을 하고, 다양한 분야를 공부하며 준비기간을 다지라고 조언했다. “저는 공과대학 학생이었기 때문에 글을 쓸 기회가 별로 없었습니다. 그 때문에 인문대학이나 사회대학 학생들보다 더 힘들게 이 분야의 일을 익혀갔던 것 같습니다. 창업을 위해서는 미리 다양한 공부를 해두고, 자기가 자신 있는 분야에서 아이템을 구상한다면 더욱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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