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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속의 한국문학

​한국학연구원 국제학술대회

대학인문역량강화(CORE)사업의 지원으로 한국학연구원 국제학술대회가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양일간 우리학교 의양관 207호에서 열렸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세계 속의 한국문학’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다양한 관점에서 한국문학을 분석하고, 한국문학이 세계에서 어떤 위상을 갖게 되었는지에 대해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학술대회 첫째 날에는 ‘한국근대문학 100년 돌아보기’를 주제로 브루스 풀턴(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 교수의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나오키 와타나베(일본 무사시대) 교수의 ‘1930년대 동아시아 문학의 지평에서 바라본 펄벅<대지>의 초문화성’, 이주연(이스라엘 예루살렘히브리대) 교수가 ‘식민 시대 탐정소설을 통해 본 도시 남성성과 문학적 상상력’ 등 다섯 편의 발표가 진행되었고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이튿날인 3일 오전에는 ‘한국근대문학의 특질과 위상’을 주제로 조동일(서울대) 교수의 기조발표가 있었으며, 황호덕(성균관대) 교수의 ‘세계문학의 선교/사명, 근대한국번역의 지정학’, 조재룡(고려대) 교수의 ‘번역의 ‘자유’와 ‘주어, 혹은 주어 없음’의 시련’이 발표되었다. 오후에는 우리학교 김영찬(국어국문학) 교수의 ‘한국 소설과 정치’, 그레이스 고(영국 런던대) 교수의 ‘이규보의 시학과 상호담론을 통해 읽는 한국문화 정체성과 그 형성’, 심진경(서강대) 교수의 ‘변신하는 주체와 심리적 현실로서의 환상 - 한강의 『채식주의자』를 중심으로’, 킴벌리 정(홍익대) 교수의 ‘현대 한국 예술 - 문학과 에코크리티시즘의 상관성’이 발표되었다.




[기자칼럼] 가해자들의 도피처, ‘심신미약’ 요즘 하루가 멀다 하고 뉴스에선 잔인한 사건들이 보도된다. 서울 강서구 한 피시방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청년이 잔인하게 살해됐다는 보도, 오피스텔 관리사무소에서 경비원 2명을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남성, 2011년 같은 회사에 다니던 여성의 몸속에 손을 넣어 숨지게 했지만 상해치사로 종결된 사건 등이 그러하다. 이 잔혹한 사건들의 처리과정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바로 가해자가 ‘심신미약’을 주장했다는 것이다. 실제 경비원 2명을 살해한 20대 남성은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지만 심신미약 주장이 인정돼 일부 감형되었고, 같은 회사에 다니던 여성을 살해한 가해자는 피해자에 입힌 상해 정도가 심각하지만 술에 취해 심신미약이었다는 이유로 4년형을 받았다. 한 사람의 목숨을 앗아간 범죄임에도 불구하고 심신미약을 이유로 처벌은 가벼운 수준에 그쳤다. 잔혹한 살인을 했음에도 ‘심신미약’으로 감형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형법 제10조를 살펴보면 ‘심신장애로 인해 사물을 변별할 능력이 없거나 의사를 결정할 능력이 없는 자의 행위는 벌을 하지 않거나 형을 감경한다.’고 명시돼 있다. 여기서 심신장애란 인지·지능·언어·정서·행위 등의 심신기능 면에 장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