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홍 장로는 경북직물공업협동조합 이사장, 한국공업협동조합 연합회장으로 선출되며 활발히 활동했다. 또한 대구 서문교회, 종로교회, 남산교회 장로 등을 거쳐 국제 와이즈맨 한국지구 제21대 총재를 역임하며 큰 업적을 남겼다. 만 40세가 되던 해 우리학교 철학과를 졸업한 이상홍 장로는 기업의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다. 또한 우리학교가 어려움을 겪을 때 계명대학 유지재단 이사직에 있으면서 학교를 지키는데 큰 역할을 했다. 대명동 캠퍼스 바우어관의 난간과 계단을 시공하는데 필요한 기부금을 헌납했고, 1978년에는 동산기독병원 이사로 재임하면서 우리학교와 동산병원의 합병을 위해서도 큰 노력을 했다.
우리학교 ‘메카닉스’팀이 2017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에서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상(3등상)을 수상했다. ‘메카닉스’팀은 이승호(기계자동차공학·4), 하종성(기계자동차공학·4), 최민석(컴퓨터공학·3), 구예진(전자공학·4), 김나영(전자공학·3) 씨로 구성된 팀이다. 청각적으로 주의가 결핍된 운전자 및 보행자를 위한 ‘헤드라이트 경보시스템’으로 주목을 받은 그들을 만나 수상까지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사고예방에 대한 고민, 공학과 접목되다‘헤드라이트 경보시스템’은 이승호 씨와 하종성 씨가 자동차전장설계 수업을 들으면서 만들어낸 아이디어다. 이후 캡스톤 디자인으로 연구를 이어가 빛을 보게 되었다. ‘헤드라이트 경보시스템’은 경적기를 일정 시간 이상 누르게 되면 경적소리와 함께 헤드라이트가 동시에 깜빡거리게 되어 그 불빛으로 보행자에게 경고를 주는 시스템이다. “이어폰을 꽂은 보행자들의 교통사고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저희는 공학적인 측면에서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짧았던 준비 기간, 큰 결과“교수님들의 추천과 우리학교 공학교육혁신센터에서 대회 출품에 대한 연락이 왔고, 예선에 통과되었을 때는 얼떨떨했어요.”
지난 14일, 인문국제학대학 국제지역학부가 주최한 ‘2017년 제8회 모의 국제회의’가 스미스관 100호에서 ‘북한의 핵개발 문제에 대한 각국의 대응’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행사는 국제지역학부 교수 및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 국가별 기조연설, 라운드테이블, 발표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개회식에서 이병로(일본학·교수) 인문국제학대학장은 “이번 모의국제회의는 북한의 핵개발 문제가 국제적으로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이 나아갈 대안은 무엇인지에 대해 모두가 고민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준비를 위해 수고해주신 많은 교수님들과 학생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1부 국가별 기조연설에서는 유럽학과, 일본학과, 스페인어중남미학과 및 미국학과와 중국학과의 대표단 기조연설자가 각자 담당한 국가의 입장에서 북한의 핵문제에 대해 각국의 언어로 발표했다.2부에서는 각국 대표의 질의응답시간이 있었으며, 마지막 순서로 모의국제회의 발표 시상식이 진행됐다. 글로벌 리더십상은 중국학과팀이, 국제평화상은 스페인어중남미학과와 일본학과팀이, 세계시민상은 유럽학과와 미국학과팀이 각각 수상했다. 한편, ‘모의 국제회의’ 행사는 전공학습 수준의 향상과 학습의지고취, 협동
지난 9월 23일 토목공학과 복합구조시스템연구실(CSL)팀이 대만국립지진센터 주최 내진구조물 경진 세계대회에서 내진설계상을 수상했다. 토목공학과는 2008년부터 국제내진설계대회에 참가하여 매회 우수한 성적을 내왔다. CSL팀(토목공학과 박일호(4), 박인성(4), 이종억(4), 김오진(2))의 팀대표 박일호 씨를 만나 대회 준비부터 수상까지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내진설계상 수상소감은?2008년부터 지금까지 내진설계대회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는 학교와, 대회준비기간 내내 저희와 함께 고민해주시며 응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신 장준호(토목공학) 교수님, 선배님들, 그리고 팀원들에게도 감사인사를 전하고 싶어요. 다만 이전까지 출전하셨던 선배님들의 성적보다 낮은 성과를 얻게 되어서 아쉬웠어요. 내년에 대학원에 진학할 예정인데, 대학원팀으로 대회에 다시 출전해서 더 좋은 성적을 받고 싶습니다. 대회는 어떻게 준비했는지?6개월의 준비기간이 걸렸어요. 스터디를 하고, 토론하고 교수님께 자문도 구하면서 방향을 정했어요. 추가로 선배님들의 조언도 얻으면서 만들 구조물에 대한 연구를 이어갔어요. 구조물을 만드는 작업을 하면서 팀원끼리 구조물의 디자인에 대한 의견이 맞지 않
대학인문역량강화(CORE)사업의 지원으로 한국학연구원 국제학술대회가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양일간 우리학교 의양관 207호에서 열렸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세계 속의 한국문학’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다양한 관점에서 한국문학을 분석하고, 한국문학이 세계에서 어떤 위상을 갖게 되었는지에 대해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학술대회 첫째 날에는 ‘한국근대문학 100년 돌아보기’를 주제로 브루스 풀턴(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 교수의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나오키 와타나베(일본 무사시대) 교수의 ‘1930년대 동아시아 문학의 지평에서 바라본 펄벅의 초문화성’, 이주연(이스라엘 예루살렘히브리대) 교수가 ‘식민 시대 탐정소설을 통해 본 도시 남성성과 문학적 상상력’ 등 다섯 편의 발표가 진행되었고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이튿날인 3일 오전에는 ‘한국근대문학의 특질과 위상’을 주제로 조동일(서울대) 교수의 기조발표가 있었으며, 황호덕(성균관대) 교수의 ‘세계문학의 선교/사명, 근대한국번역의 지정학’, 조재룡(고려대) 교수의 ‘번역의 ‘자유’와 ‘주어, 혹은 주어 없음’의 시련’이 발표되었다. 오후에는 우리학교 김영찬(국어국문학) 교수의 ‘한국 소설과 정치’, 그레이스 고(영국 런
지난 10월 31일 우리학교 산학인재원(LINC+사업단)이 주최·주관한 2017 계명 LINC+ DAY행사가 성서캠퍼스 의양관 운제실 및 경영대학 앞에서 개최됐다. 우리학교 댄스동아리 ‘비트’의 축하공연으로 막을 연 이날 행사는 남재열(컴퓨터공학·교수) 산학부총장, 방대욱(컴퓨터공학·교수) 산학인재원장, 계명가족 기업대표, 국외대학의 관계자 등 많은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개막선언에서 방대욱 원장은 “오늘 행사는 산학인재원이라는 새 부서의 이름으로 여는 뜻깊은 첫 행사다. 원래 산학협력엑스포는 기업·학생 모두를 위한 행사이나 올해는 학생만을 위해 마련했다. 학생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계명가족기업을 대표해 참석한 ㈜에이스이노택 안경규 대표이사는 “LINC+사업은 저희같이 기업을 운영하는 사람들에게 소극적 경영에서 벗어나 기업의 사회적 기대와 책임에 부응하기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함을 느끼게 한다. 오늘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으면 한다.”고 축사를 했다.이후에는 강호석(전자공학·교수) 산학인재원 성과관리부장의 KMU-LINC+사업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캡스톤디자인발표회, 현장실습우수사례발표회, 창업성과 확산 발표회
주한 콜롬비아 대사 초청 특별강연이 지난 13일 우리학교 동천관 401호에서 열렸다. 스페인어중남미학과 창립 17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번 행사는 ‘콜롬비아: 기회의 땅’을 주제로 띠또 사울 삐니야 주한 콜롬비아 대사가 강연을 진행했다. 행사의 사회는 박윤주(스페인어중남미학)교수, 스페인어 통역은 김영석(스페인어중남미학) 교수가 맡았다.띠또 사울 삐니야 대사는 강연에서 콜롬비아의 지리적 위치, 문화, 도시, 자원, 환경, 인종, 사회문제, 경제, 한국과 콜롬비아의 관계 등에 대해 설명했다. 또,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콜롬비아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지난 13일 우리학교 성서캠퍼스 의양관 207호에서 2017학년도 한국학연구원 학술대회가 개최됐다. ‘한국학과 동아시아학의 교섭’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는 이영찬(사회학·교수) 한국학연구원장의 개회사로 막을 열었다. 개회사에서 이영찬 교수는 “우리학교 한국학연구원은 일본, 베트남, 중국 등 각국의 교류를 연구하는데 힘써왔다. 지금 나라 안팎으로 어려운 일이 많고, 중국과의 관계도 원활하지 못하지만 학문적인 교류는 지속되어야 한다.”며, “이번 학술대회가 우리사회에 학술적인 기여와 성과가 있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학술대회는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이춘희(한문교육) 교수의 ‘19세기 연행록 연구에 대한 검토: 조청문인교류사의 측면에서’, 이효원(성균관대) 교수의 ‘화이와 예악-18세기 동아시아 필담에 나타난 예악 담론과 그 의미’, 정은진(영남대·한문교육) 교수의 ‘18세기 근기 지식인의 명청시기 도장 관련 자료의 수용과 담론’을 주제로 한 발표와 종합토론이 있었다. 2부에서는 한매(산동대) 교수의 ‘16-17세기 조선 문인의 연행 증서문 연구’, 정은주(한국학중앙연구원) 선임연구원의 ‘조선 지식인들이 제작한 고지도와 지리인식’
극재(克哉) 정점식(鄭點植) 화백은 한국 추상미술계의 거목이다. 그는 1964년 우리학교 미술대학의 교수로 부임 했다. 우리학교에 미술공예학과가 신설되기 1년 전부터 그는 교육과정 제정 등 기반 마련을 위해 탄탄한 준비를 했다. 미술대학장을 역임하기도 하면서 학과 발전을 위해 교수미술작품전 시행, 중등학교 미술교사연수회 개최뿐만 아니라 중요 국제전시 및 국내전시를 본교에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는 등 미술대학 발전에 괄목할만한 성과를 냈다. 또한 1975년 당시 약 5천만원이라는 거금을 장학금으로 조성했는데, 현재도 ‘극재미술장학금’이라는 이름으로 운영되고 있다. 우리학교는 그의 예술과 교육철학, 그리고 학교에 기여한 공적을 높이 평가하여 1999년 대명캠퍼스 동산도서관에 개관한 미술관의 이름을 ‘극재미술관’이라 명명하고 상설전시관을 갖추어 운영하고 있다.
우리학교 동산병원이 대구·경북 지역 최초로 알레르기내과를 개설하고, 지난달 26일부터 진료를 시작했다. 알레르기내과는 최근 환경 및 생활습관으로 인한 각종 알레르기 질환이 증가함에 따라 이에 대한 전문 진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동산병원은 알레르기내과 운영을 위해 관련 진료과들로 협진체계를 구성했으며, 각종 알레르기 질환에 대한 전문 진료를 위해 알레르기 분야의 국내 선두병원에서 다수의 연구 참여 및 진료에 임했던 정창규(의학) 교수를 초빙하기도 했다. 정창규 교수는 “환자 개개인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환경관리 및 회피요법, 약물치료, 면역요법 등을 통해 다양한 알레르기 치료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알레르기내과에서는 상하기도 알레르기, 피부 알레르기, 곤충 알레르기, 약물 알레르기, 면역질환, 호산구 증가증 등의 질환을 치료하고 있다. 특히 상하기도 알레르기 질환에 효과가 높은 면역요법을 통해 알레르기에 대한 근본적인 치료를 시행할 예정이다. 알레르기내과 신설에 대해 송광순(의학·교수) 동산병원장은 “앞으로 관련 진료과들의 협진을 통해 알레르기 환자들에게 보다 양질의 진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알레르기내과
윌슨(Stanton R. Wilson), 우열성 목사는 1923년 뉴욕에서 태어나 1943년 코넬대학을 졸업하고 1948년 프린스턴 신학교를 졸업해 목사가 됐다. 첫 선교 지망지역으로 한국을 선택하여 1953년 한국어 선교사로 미국 연합장로회에 의해 우리나라에 파견됐다. 1953년 반피득(Peter Van Lierop) 선교사와 함께 경안고등학교 설립을 위한 기성회 조직에 참여한 이후 1980년 한국을 떠날 때까지 그는 경안고등성경학교 이사 및 교사, 영광학원 이사, 경안학원의 설립이사를 역임하는 등 교육활동 및 경북 안동지역의 선교활동에 주력했다. 1959년 4월 1일 ‘재단법인 계명기독대학’의 이사로 취임한 후 1980년 1월까지 약 20년동안 우리학교의 이사 또는 이사장으로 재임하면서 윌슨 목사는 교회와 대학 행정의 분리 원칙을 세워 우리학교의 교명을 ‘계명기독대학’에서 ‘계명대학’으로 바꾸는 데 일조하는 등 대학의 자율성 확보에 크게 기여하였다. 우리학교는 그의 공적을 높게 기려 대명캠퍼스의 현재 미술대학 건물을 ‘윌슨관’이라 명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