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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RE사업 관련 학술대회 연이어 열려

한국학연구원, 성리학 재조명 위해 마련 / 여성학연구소, 페미니스트 정신분석 논의


우리학교 한국학연구원이 주관하고 계명인문역량강화사업단이 주최한 ‘한국학연구원 국제학술대회’는 ‘인간 본성에 관한 조선 성리학의 철학적 성찰’을 주제로, 지난 11월 3일부터 4일까지 양일간 의양관 207호에서 개최됐다. 이날 대회는 과거에 한국 성리학자들이 동북아의 성리학적 전통 속에서 인성과 물성에 관해 피력한 여러 견해에 대하여 깊이 있는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이영찬(사회학·교수) 한국학연구원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다양한 지역의 연구자들이 성리학의 철학적 전통이 가진 가치를 깨닫고 분석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리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중희(회계학·교수) 교무부총장은 “이번 국제학술대회를 통해 한국학연구원이 국제적인 연구기관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라고 환영사를 전했다.
이어 11월 4일 우리학교 여성학연구소와 계명인문역량강화사업단이 주최한 ‘여성학연구소 2016 추계학술대회’가 의양관 216호에서 개최됐다. ‘정신분석과 젠더연구’를 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는 ‘언어의 혁명, 주체의 혁명’, ‘“사이보그 앨리스”를 성구분하기’, ‘감정적 유대를 구축하는 문화의 형성을 위하여’의 소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조주현(여성학·교수) 여성학연구소장은 “여러 전문가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가 페미니스트 정신분석의 이론적 쟁점들과 함께 그 실천적 함의를 함께 논의할 수 있는 장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했다.




[기자칼럼] 가해자들의 도피처, ‘심신미약’ 요즘 하루가 멀다 하고 뉴스에선 잔인한 사건들이 보도된다. 서울 강서구 한 피시방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청년이 잔인하게 살해됐다는 보도, 오피스텔 관리사무소에서 경비원 2명을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남성, 2011년 같은 회사에 다니던 여성의 몸속에 손을 넣어 숨지게 했지만 상해치사로 종결된 사건 등이 그러하다. 이 잔혹한 사건들의 처리과정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바로 가해자가 ‘심신미약’을 주장했다는 것이다. 실제 경비원 2명을 살해한 20대 남성은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지만 심신미약 주장이 인정돼 일부 감형되었고, 같은 회사에 다니던 여성을 살해한 가해자는 피해자에 입힌 상해 정도가 심각하지만 술에 취해 심신미약이었다는 이유로 4년형을 받았다. 한 사람의 목숨을 앗아간 범죄임에도 불구하고 심신미약을 이유로 처벌은 가벼운 수준에 그쳤다. 잔혹한 살인을 했음에도 ‘심신미약’으로 감형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형법 제10조를 살펴보면 ‘심신장애로 인해 사물을 변별할 능력이 없거나 의사를 결정할 능력이 없는 자의 행위는 벌을 하지 않거나 형을 감경한다.’고 명시돼 있다. 여기서 심신장애란 인지·지능·언어·정서·행위 등의 심신기능 면에 장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