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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전국 대학생 철학토론대회’서 준우승 차지

논증력과 전달력면에서 높은 평가


지난 3일 ‘제6회 전국 대학생 철학토론대회’에서 전진웅(철학·3), 김혁(철학·3), 김태균(철학·2)씨가 숭실대와 함께 우승 없는 공동 준우승을 차지했다.

대한철학회가 주최하고 유네스코가 후원하는 이 대회는 대학생들의 자유롭고 합리적인 의사소통으로 오늘날의 문제를 참신하고 바람직한 방향으로 해결하고자 마련됐으며 ‘세계화 시대의 지역철학의 의미’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심사기준은 주제에 대한 참신한 사고력, 논증력과 비판력, 표현력과 전달력, 토론 태도 등을 기준으로 평가했다.

우리 대학을 비롯해 성균관대, 숭실대 연세대, 한국외대 등 8개 팀이 본선에 출전했으며 우리대학은 ‘철학의 보편화를 위한 지역철학의 활성화’란 주장으로 토론을 벌였고 논증력과 전달력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태균(철학·2)씨는 “본선에 진출하면서 서울지역 대학들과 경쟁을 하게 돼 걱정이 앞섰지만 개인의 노력에 따라 얼마든지 결과가 뒤따를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전진웅(철학·3)씨는 “대학에 올바른 토론문화정착을 위해 토론대회가 많이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준우승을 한 팀에게는 일본 또는 중국에서 해외철학탐방을 할 수 있는 3박 4일 여행권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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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칼럼] 렉카유튜버, 혐오가 돈이 되는 세상 정보화 시대에 들어서고, 양방향 소통 매체인 유튜브가 한국 사회의 중심이 되면서 ‘유튜버’는 막대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하나의 직업이 되었다. 시청자의 욕구를 충족시켜 줄 영상을 올리고, 시청자가 해당 영상을 클릭함으로써 발생하는 수익을 통해 부와 명예를 획득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구조를 악용하는 소위 ‘렉카유튜버’들이 등장하면서, 이들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렉카유튜버’는 특정인에게 일어난 이슈나 사건 등을 영상화하여, 해당인을 모욕하고 비난하는 유튜버다. 과거엔 사건을 전달하는 역할만 한다는 점에서 이슈유튜버로 정의됐지만, 사건에 대해 모욕과 비난의 목소리를 내는 것이 난폭운전으로 사고 현장에 달려오는 렉카(사설 견인차)와 비슷해 렉카유튜버라고 불리기 시작했다. 이들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타인의 이슈를 공론화하는 과정에서 사실을 왜곡하거나 과장된 정보를 전달해 이득을 취하려 하기 때문이다. 확인되지 않은 허위 정보라도 단독으로 내용을 전달하면, 유튜버의 수익과 직결되는 조회수가 증가하고 ‘진실을 밝히는데 기여하겠다’는 후원자가 생기기도 하는 등 이들에게 경제적 이익이 발생한다. 심지어 정기로 고액을 후원하는 시청자도 심심치 않게 볼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