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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사랑하기 프로젝트


얼마 전에 컴퓨터를 차에 싣고 온 일이 있었습니다. 조금이라도 요철이 있는 길을 만나면, 행여 컴퓨터가 부서지지 않을까 노심초사 조심스레 운전했습니다. 그러다가 문득 ‘혼자서 차를 타고 다닐 때는 왜 조심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놀랍게도 제 자신에 대해 무관심한 저를 발견했습니다. 자신을 함부로 대하고, 존중하지 않는 저를 발견했습니다. 조그만 잘못도 용서하지 않는 저를 발견했습니다.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자신을 믿지 않는 저를 발견했습니다. 이렇게 자신을 대하면서도 행복하고자 했다는 사실이 놀라웠습니다.

‘나를 사랑하기 프로젝트’는 목숨이 다하는 날까지 계속되어야할 성스러운 사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자신 안에 ‘마음에 들지 않는 보잘 것 없는 자기’를 많이 갖고 있습니다. 무능력한 나, 야비한 나, 못생긴 나, 악한 나, 우울한 나, 움츠려드는 나, 비겁한 나, 의지력이 약한 나 등, 못나고 초라한 나의 모습은 헤아릴 수 없이 많습니다.

그런데 우리에게는 동시에 ‘놀라운 나’가 있습니다. 그것은 이런 모든 보잘 것 없는 나를 ‘사랑할 수 있는 나’입니다. 우리는 아무리 큰 잘못을 범했더라도 나를 용서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배신을 되풀이해도 나를 믿어줄 수 있습니다. 아무리 추한 모습을 하고 있더라도 나를 안아줄 수 있습니다. 실패와 좌절로 고통스러워하는 나를 따뜻하게 위로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나를 사랑하기 프로젝트’입니다. ‘나를 사랑하기 프로젝트’가 진행됨에 따라, 우리는 이전에 맛보지 못했던 깊은 행복과 평화를 경험합니다. 우리는 진정으로 겸손해집니다. 이전에 우리는 이 세상에 고통을 주는 존재였지만, 점차 빛과 행복을 주는 존재로 변하게 됩니다.

이제 나는 나에게 관심을 가질 뿐 아니라 너에게 깊은 관심을 기울입니다. 이제 나는 나를 이해할 뿐 아니라 너를 깊이 이해합니다. 이제 나는 나를 용서할 뿐 아니라 너를 용서합니다. 이제 나는 나를 믿을 뿐 아니라 너를 깊이 믿습니다. 이제 나는 나를 행복하게 할 뿐 아니라 너를 행복하게 합니다. ‘나를 사랑하기 프로젝트’를 통해서, 우리는 아름다운 꽃으로 피어나 이 세상을 멋진 곳으로 만들어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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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칼럼] 가해자들의 도피처, ‘심신미약’ 요즘 하루가 멀다 하고 뉴스에선 잔인한 사건들이 보도된다. 서울 강서구 한 피시방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청년이 잔인하게 살해됐다는 보도, 오피스텔 관리사무소에서 경비원 2명을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남성, 2011년 같은 회사에 다니던 여성의 몸속에 손을 넣어 숨지게 했지만 상해치사로 종결된 사건 등이 그러하다. 이 잔혹한 사건들의 처리과정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바로 가해자가 ‘심신미약’을 주장했다는 것이다. 실제 경비원 2명을 살해한 20대 남성은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지만 심신미약 주장이 인정돼 일부 감형되었고, 같은 회사에 다니던 여성을 살해한 가해자는 피해자에 입힌 상해 정도가 심각하지만 술에 취해 심신미약이었다는 이유로 4년형을 받았다. 한 사람의 목숨을 앗아간 범죄임에도 불구하고 심신미약을 이유로 처벌은 가벼운 수준에 그쳤다. 잔혹한 살인을 했음에도 ‘심신미약’으로 감형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형법 제10조를 살펴보면 ‘심신장애로 인해 사물을 변별할 능력이 없거나 의사를 결정할 능력이 없는 자의 행위는 벌을 하지 않거나 형을 감경한다.’고 명시돼 있다. 여기서 심신장애란 인지·지능·언어·정서·행위 등의 심신기능 면에 장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