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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 "겨울철 이웃사랑은 연료뱅크로"

(대구=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대구 달서구는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난방유와 연탄 등을 지원하는 `이웃사랑 연료뱅크'를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005년부터 매년 겨울철마다 진행되는 이웃사랑 연료뱅크는 지역 주민이나 단체가 연탄, 유류, 현금 등 후원품을 기증하면 이를 난방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가정에 전달하는 사업이다.

후원품은 후원자나 자원봉사자가 직접 동 주민센터와 달서구청 행복나눔센터를 통해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웃에게 전달하게 된다.

후원을 원하는 주민이나 단체는 달서구 행복나눔센터(☎ 053-667-2545)나 각 동 주민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달서구 관계자는 "작년에도 장애인 가정과 독거노인 가정 등 124가구에 1천700만원어치의 연탄과 난방유 등을 지원했다"며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주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cin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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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