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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내년부터 버스 행선지 영어 안내 실시

(대구=연합뉴스) 류성무 기자 = 대구시가 내년 1월부터 시내버스 LED(발광다이오드) 안내기를 통해 국문뿐 아니라 영어로도 행선지를 알려주는 서비스를 시행한다.

대구시는 버스운행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이런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우선 25일 대구에서 개최되는 국제육상경기대회에 맞춰 이달 말까지 대구 스타디움을 거치는 5개 노선, 10대의 버스에서 영어 행선지 정보를 시범 제공한다.

행선지 영문 안내는 지역에 거주하거나 지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의 이동 편의를 위한 것이다.

대구시는 외국인 집단 거주지역을 파악해 이들 지역을 거치는 버스노선에는 정류소 안내기에서도 영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을 찾는 외국인이 관광지와 관공서 등 목적지를 찾는데 한층 편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tjd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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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