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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옛길' 1천㎞ 복원 관광자원화 한다

(대구=연합뉴스) 김효중 기자 = "퇴계 오솔길, 낙동강 예던길(선비가 거닐던 길), 조선 통신사길, 원효대사 순례길, 영남대로..."
경북도는 선조들이 다니던 자연경관이 우수한 백두대간과 낙동강의 '영남 옛길' 1천㎞를 지역별로 특색있게 복원해 테마형 생태ㆍ문화 탐방로로 만든다고 24일 밝혔다.

신라와 가야, 유교 등 3대문화권 문화ㆍ생태 관광기반 사업의 하나로 추진하는 이 사업에는 올해부터 2015년까지 800억원을 투입한다.

이에 따라 퇴계 오솔길과 봉화 청량산 예던길을 잇는 20㎞를 지난해부터 시범 사업으로 추진한데 이어 올해는 상주와 영주지역 영남 옛길을 생태문화 탐방로로 본격 조성한다.

이어 2010년부터는 이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2015년까지 옛길 1천㎞를 모두 복원할 방침이다.

또 영남 옛길 주변에 많이 있던 종택과 주막, 역원 등 역사 유적도 함께 복원하고 문화ㆍ생태 탐방로별로 해설가도 양성해 '스토리가 있는 영남 옛길'을 관광 상품으로 내놓을 계획이다.
경북도 송경창 새경북기획단장은 "영남 옛길은 단순한 복원이 아니라 걷고 자전거를 타고 가면서 역사문화와 생태를 체험하는 새로운 녹색문화 탐방길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kimhj@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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