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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반야월삼거리 `도시숲' 조성

(대구=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대구의 동쪽 관문인 반야월삼거리에 다양한 수목으로 구성된 도시숲구경 오세요"
대구 동구는 20일 반야월삼거리 일대 1만8천여 ㎡ 부지에 소나무와 무궁화 등 29종의 수목 2만1천900여 그루와 야생초화류 5종 2만9천포기를 심어 조경공간을 준공했다.

반야월 도시숲은 산림청 균형특별예산 18억원을 투입해 작년 12월부터 이달 초까지 조성했으며 이날 이재만 구청장과 구의원,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준공식을 가졌다.

야간경관을 위해 안개분수 주변에 수목투광등 37개와 상징열주등 18개, 바닥등과 은하수등 등을 설치해 이곳을 지나는 시민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게 됐다.

구청은 앞으로 도시숲에 무궁화 군락지와 해바라기 동산, 야생화 단지, 왕벚나무길 등을 추가로 만들어 계절별로 꽃을 보게할 계획이다.

동구 관계자는 "반야월삼거리 일대를 주민들의 쉼터로 제공하고 문화행사를 할 수 있는 바닥분수 광장을 조성해 대구 시민의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realism@yna.co.kr
http://blog.yonhapnews.co.kr/realism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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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