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24일 오전 대구와 경북도내 9개 시.군에 올들어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대구기상대는 이날 오전 5시를 기해 대구를 비롯해 경산,군위,청도,칠곡,김천,예천,의성,청송,영덕 등 9개 시.군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기상대는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 영향으로 대구ㆍ경북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넘어 무덥겠다"며 "폭염특보가 내려진 지역의 주민은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현재 제주도 남쪽 먼 해상으로 물러난 장마전선은 소강상태를 보이다 27일께 다시 북상해 제주도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예보했다.
한편, 폭염주의보는 6~9월에 하루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이고 일최고열지수(그 날의 최고기온에 습도를 감안해 계산한 값)가 32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리는 특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