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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실업률 16개 시.도 가운데 최고"

(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대구지역 실업률이 전국 16개 시ㆍ도 가운데 가장 높고 고용률은 부산 다음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원혜영 의원(민주당)의 대구지방노동청에 대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8월 말 현재 대구지역 실업률은 5.1%로 같은 시점 전국 평균인 3.7%보다 높을 뿐만아니라 16개 시ㆍ도 가운데 가장 높았다.

이는 서울 4.5%, 인천 4.3%, 광주 4.0%, 부산 3.9%, 대전 3.6%, 울산 3.4% 등 여타 6개 광역시보다도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유일하게 5%대를 넘은 것이다.

특히 대구지역 실업률은 지난해말 3.6%에서 올들어 8월까지 1.5%포인트가 상승, 같은 기간 전국 실업률 증가의 약 3배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비해 군인과 재소자 등을 제외한 15세 이상 생산가능 인구에서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을 나타내는 고용률은 대구가 57.1%로 16개 시ㆍ도 가운데 부산(53.6%) 다음으로 낮아 고용 환경이 심각한 상황인 것으로 지적됐다.

원 의원측은 "올들어 전국 대부분 지역이 전반적으로 실업률이 상승했지만 유독 대구지역만 급격한 상승세를 보인 것은 대구노동청의 고용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du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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