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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대구ㆍ경북 비전 고민 중"

영남대서 강연..경주도 방문, 한나라당 후보 지원

(대구.경주=연합뉴스) 홍창진 이승형 기자 = 한나라당 임태희 정책위의장은 21일 대구와 국회의원 재선거가 열리는 경북 경주를 잇달아 방문해 지역의 비전과 미래 경쟁력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 의장은 이날 오후 대구 영남대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강연을 통해 "21세기 창조경제 시대엔 과거 제조업 중심에서 벗어나 지방 특성에 맞는 다양성을 일깨워야 한다"며 "(정부가)다른 지역과 차별화되는 대구ㆍ경북의 비전과 발전전략을 고민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는 "충남은 과학.기술에서, 전북은 새만금과 식품산업에서, 광주ㆍ전남은 문화중심도시사업에서 각기 비전을 갖고 있다"면서 "대구ㆍ경북은 교육과 특유의 집중력을 살려 의학, 패션, R&D 분야 등을 검토할 만 하다"고 말했다.

임 의장은 강연에 참석한 지역 기업인들에게 "정책위의장으로서 이곳저곳 강연과 토론하러 다니는데 대구에서 강연은 처음"이라며 "한나라당을 사랑하는 여러분이 격려해 주시고 회초리도 때려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그는 경주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한나라당 정종복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기자 간담회를 하고 경주 현안에 대한 당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임 의장은 "한국수력원자력㈜ 본사의 도심권 이전은 시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정리될 수 있는 여건이 돼 있다"면서 "시민들이 희망하는 쪽(도심권 이전)으로 당이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양성자가속기 사업은 국비사업인데도 지자체 부담이 50% 이상으로 지방비 부담이 너무 많다"며 "정종복 후보가 지방비의 국비전환을 공약한 만큼 정책위의장으로서 공약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임 의장은 이어 "원자력은 이명박 대통령의 녹색성장 중심이고 세계적으로 화력발전이 원자력으로 전환하는 추세"라며 "국가적으로 원자력을 역점 육성하고 있으니 경주시민은 자부심을 갖고 이 같은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힘있는 후보를 뽑아달라"고 정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 후보와 나경원, 정희수 의원이 자리를 함께했다.

realism@yna.co.kr
haru@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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