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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불끄고 별켜자' 에너지의 날 행사 多

(대구=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에너지의 날(19일)을 맞아 대구지역에서도 기후변화와 에너지 절약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한 각종 행사가 펼쳐진다.

맑고푸른대구21추진협의회는 19일 오전 10시부터 시민들이 참여하는 에너지절약 캠페인을 벌인다고 17일 밝혔다.

협의회는 `자전거를 타면 에너지도시 대구가 만들어집니다'라는 주제로 시민햇빛발전소를 출발해 범어네거리를 거쳐 대구백화점까지 행진을 벌일 예정이며, 대구시민은 누구나 동참할 수 있다.

대구에너지 시민연대 등도 이날 오후 3시 수성구 범어동 흥사단 강당에서 `시민의 참여를 통한 저탄소 녹색도시 대구'를 주제로 시민토론회를 연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대구시 관계자와 대구지역 시민단체 활동가, 대학생 등이 나서 에너지 자립도시 건설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한편 2009자전거대행진 조직위원회 등도 22일 오후 5시 국채보상기념공원에서 행사를 열고 범어네거리와 수성못을 거쳐 다시 공원으로 돌아오는 자전거 행진을 벌일 예정이다.

cin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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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