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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ㆍ경북 `주택연금' 가입 급증세

(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올들어 대구와 경북지역에서 집 한 채로 평생연금을 받을 수 있는 주택연금 신규 가입자가 급증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주택금융공사 대구경북지사에 따르면 올들어 현재까지 지역에서 주택연금 신규 가입 건수는 2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8건에 비해 3배 가까이 증가했다.

또 공사가 주택연금 가입자들에게 제공한 신규보증 공급액은 247억원으로 지난해의 50억원에 비해 5배나 늘었다.

특히 이 같은 신규가입 건수와 신규보증 공급액은 지난 한 해 동안의 20건, 106억원을 이미 훨씬 뛰어넘은 것으로 광주, 대전 등 여타 광역 시ㆍ도에 비해서도 비교적 높은 증가세이다.

대구경북지사 관계자는 "최근 지역 신규가입자의 상당수가 자녀들의 권유에 따른 것이어서 `집은 자녀에게 물려줄 재산목록 1호'라는 주택에 대한 지역의 보수적 성향에 상당한 변화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한편 주택연금은 60세 이상의 고령자가 소유 주택을 담보로 맡기고 금융기관으로부터 노후생활자금을 매달 연금 형식으로 받는 제도다.

du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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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