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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트' 보러갈까"..대구서 25일 국제육상

볼트, 이신바예바 등 참가 전망..TV 생중계

(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2009 대구국제육상대회가 오는 25일 오후 6시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다.

3일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2011년 대구대회를 앞두고 육상에 대한 관심과 경기운영력을 높일 수 있도록 2011년 대회의 리허설 형태로 치러진다.

이에 따라 올해는 경기 시간이 예년과 달리 저녁 시간대로 옮겨지고 경기 내용이 KBS-TV를 통해 생중계된다.

경기는 남자 8종목(트랙6, 필드2), 여자 8종목(트랙5, 필드3) 등 모두 16종목에서 펼쳐지고 30개국에서 200명 가량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번개' 우사인 볼트(23.자메이카)가 100m 경기에 출전하고 장대높이뛰기의 '미녀새' 옐레나 이신바예바(27.러시아)도 참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조직위는 오는 11일부터 100m 경기 출발선과 피니쉬 라인, 장대높이뛰기 주변의 좌석 8천296석을 위치에 따라 5천원 또는 1만원에 판매하고 무료 입장권은 17일부터 배부한다.

또 선수와 관중들의 신종플루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대구스타디움과 보조경기장 등지 14곳에 열감지기를 설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행사 보조에 자원봉사자 480명이 투입되며 21개의 시민 서포터스 2천여명이 대회 분위기 조성에 나선다.

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대구국제육상대회는 야간경기 운영, 경기 내용 TV 생중계, 유료좌석 판매 등을 처음 시도하므로 2011년 대회를 앞두고 육상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ms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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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