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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대학 진학률, 달성군ㆍ서구의 '반란'

`교육 1번지' 수성구 앞질러..현풍고 94.7% 최고

(대구=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대구지역 일반계 고등학교 대학진학률을 분석한 결과 달성군과 서구지역 고교가 '교육 1번지'로 불리는 수성구의 학교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초ㆍ중등학교 공시정보인 '학교알리미'(www.schoolinfo.go.kr) 사이트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대구지역 65개 일반계 고교의 작년도 4년제 대학교 및 전문대학, 해외 등 대학 진학률은 평균 86.1%였다.

거주지역별로 대학 진학률이 가장 높은 곳은 91.5%의 달성군이었고 서구 90%, 북구 88.8%, 달서구 87.9%, 중구 87.3%, 동구 86.5%, 남구 84.9%, 수성구 79.6% 등의 순이었다.

대구의 일반계 고교 중 대학 진학률이 가장 높은 학교는 달성군 현풍고(94.7%), 가장 낮은 학교는 수성구 오성고로 각각 조사됐다.

진학률이 90%를 넘는 학교는 대구과학고와 수성고, 다사고, 달서고, 대원고, 화원고, 신명고, 강동고, 동부고, 경덕여고, 달성고, 서부고, 경명여고, 경상여고, 구암고, 성화여고, 영송여고, 운암고, 경화여고, 와룡고 등 21개교로 전체 일반계 고교의 32.3%를 차지했다.

전문계 고교 가운데는 자연과학고가 88.4%로 가장 높았고 대구전자공고 86.4%, 대구공고 86%, 영남공고 83.8%, 달서공고 83.7%, 서부공고 82.2%, 동부공고 82% 등이었다.

특목고인 과학고는 94.4%, 경북예고 84%, 체육고 83.3%, 관광고 80.1%, 외국어고 69.6%였다.

경북지역에서는 역시 특목고인 경산과학고 졸업생 38명이 모두 4년제 대학에 입학해 진학률 100%를 기록했다.

학교정보 공개는 '교육관련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특례법'에 의한 것으로 작년 12월1일에 이어 두번째로 실시됐다.

realism@yna.co.kr
http://blog.yonhapnews.co.kr/real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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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