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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 무선 인터넷존 구축

(대구=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대구 수성구는 구청과 주민센터, 보건소 등 공공청사 주변에 무선 인터넷존을 구축해 20일 무료 인터넷서비스를 시작했다.

수성구는 작년 6월 범어네거리~만촌네거리 1.8㎞ 구간에 와이브로(무선 초고속인터넷)존을 구축한데 이어 최근 지역 관공서 주변에도 설치해 반경 100m 이내에서 무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부터 수성구청과 산하 공공기관을 방문하는 모든 사람은 별도 서비스 가입 없이 노트북이나 넷북, PDA 등의 정보기기를 가지고 민원실과 주차장, 인접도로 등에서 24시간 인터넷 서비스를 받게 됐다.

무료 인터넷을 사용하려면 구청과 산하기관의 무선 네트워크를 검색하고 사용가능한 네트워크(수성구청 Suseong, Suseong_1, Suseong_2. 산하기관은 기관명)에 연결해 정보검색과 메일발송 등을 할 수 있다.

구청은 앞으로 수성못유원지와 아트피아, 구립도서관 등 많은 사람이 모이는 곳으로 무선 인터넷존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형렬 수성구청장은 "주민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네트워크로 연결된 전자기기 서비스를 받게끔 편하고 효율적인 유비쿼터스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alism@yna.co.kr
http://blog.yonhapnews.co.kr/realism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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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