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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뮤지컬어워즈 대상에 '라디오스타'

(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제3회 대구뮤지컬어워즈 시상식에서 뮤지컬 '라디오스타'가 대상을 차지했다.

6일 밤 제3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하 딤프)의 폐막과 함께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는 딤프 대상을 비롯해 딤프 창작뮤지컬상, 딤프 남녀주연상 등 모두 17개 부문에 걸쳐 시상이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라디오스타'가 영예의 대상을 수상하고 창작뮤지컬상은 '스페셜레터'가 받았다.

또 남우주연상은 '라디오스타'에서 매니저역을 맡았던 서범석이, 여우주연상은 '메트로 스트리트'에서 엄마역을 했던 데브라 번(호주)이 각각 수상했다.

남우조연상에는 '비 내리는 고모령'의 박인환과 '가련한 리자' 중 레오니드역의 유리 골루브초프(러시아)가, 여우조연상은 '삼총사'에서 밀라디역을 맡았던 배해선이 이름을 올렸다.

올해의 뮤지컬상은 '맘마미아', 올해의 스타상은 김소현 남경주 옥주현 유준상 윤형렬 최정원 등 6명이 받았다.

이밖에 올해의 신인상은 '김종욱 찾기'의 김지우와 '노트르담 드 파리'의 최수형이 공동 수상했고 공로상은 고 이필동 전 ㈔대구뮤지컬페스티벌 이사장에게 돌아갔다.

이날 폐막식은 유인촌 문화체육부장관을 비롯해 모두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과 함께 축하공연이 3시간여동안 진행됐다.

강신성일 대구뮤지컬페스티벌이사장은 "올해 딤프는 새로운 창작뮤지컬을 선보이면서 뮤지컬 산업 기지로서 대구의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는 뜻 깊은 행사였다"며 "내년에는 보다 발전된 모습으로 관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ms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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