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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가을 신종플루 대유행 대응체계 구축

(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대구시는 가을철 신종인플루엔자의 대유행에 대비해 전담 사례조사반을 편성하는 등 대응체계 구축에 들어갔다고 31일 밝혔다.

대구시에 따르면 전국이 신종플루 대유행의 초기단계에 있으며 앞으로 환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시와 구.군의 신종플루 비상대책반을 비상대책본부로 격상시켰다.

이에 따라 시와 구.군은 신종플루 전담 사례조사반을 편성해 환자 조기 발견과 치료에 대한 현장 판단 및 조치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신종플루의 대유행을 조기에 감지할 수 있도록 인플루엔자 임상표본감시 의료기관을 29곳에서 40곳으로 확대하고 중증 인플루엔자 환자 감시를 위해 폐렴환자 표본감시병원도 1곳에서 4곳으로 늘렸다.

이밖에도 가을철 확진 검사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향후 민간의료기관까지 확진 검사체계를 확대할 계획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방학과 여름 휴가철을 맞아 대규모 종교.문화행사에 참가하거나 해외여행을 할 때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마스크를 착용하고 가까운 의료기관을 찾는 등 국민행동요령을 준수해달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대구에서는 지난 10일 신종플루 환자가 처음 확인된 이후 30일 현재 총 환자수가 24명으로 전국 평균보다 낮다.

ms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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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