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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청년인턴 월 평균임금 123만원

(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대구.경북지역 청년인턴의 월 평균임금이 123만2천667원으로 조사됐다.

29일 노동부의 중소기업 청년인턴제 운영기관인 (재)대구테크노파크 계명대학교센터에 따르면 이는 지난 달 말까지 상시고용인원 5인 이상의 지역 중소기업에 채용된 만 29세 이하 남녀 청년인턴 134명의 표준인턴 약정서와 이력서를 분석한 결과다.

지역 청년인턴들의 월 평균임금은 123만2천667원으로 지난 27일 잡코리아가 발표한 전국 중소기업 신입사원 월평균 임금 164만7천500원, 지난 해 대구경북연구원이 발표한 대구경북 중소기업 평균임금 181만원과 비교하면 다소 낮았다.

성별 평균임금은 남자 125만3천949원, 여자 120만168원으로 남자가 여자보다 평균 5만3천781원의 급여를 더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력별 평균임금은 고졸 110만4천757원, 전문대 재학생 86만5천333원, 전문대졸 116만3천42원, 대학재학생 123만3천714원, 대졸자 128만8천46원 등으로 대학생 이상의 학력 수준을 가진 인턴의 임금이 높았다.

이밖에 직종별는 기술직과 영업, 디자인 분야 등 전문성이 필요한 직종에서, 전공별로는 이공계열 및 인문계열 출신자들의 평균 임금이 높았으며 경력이 길수록 더 많은 급여를 받았다.

대구테크노파크 계명대센터 차재민 연구원은 "상반기 채용결과를 분석해 본 결과 인턴들의 급여를 평균 연봉으로 계산하면 1천480만원 수준"이라며 "중소기업들은 대부분 채용시 정규직 전환을 전제로 하므로 인턴 기간 후 정규직으로 전환되면 회사 내규에 따라 지역 중소기업 평균 수준의 임금은 받을 수 있어 인턴제를 활용해 취업하는 것이 빠르고 유리하다"라고 말했다.

ms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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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