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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첨단의료단지' 유치 행사에 4만명 운집

(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첨단의료복합단지' 대구 유치를 기원하는 대구시, 경북도민 걷기대회가 19일 대구 스타디움 수변 광장 일대에서 주민 4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범일 대구시장과 김관용 경북도지사, 지역 국회의원과 대구시 생활체육협의회 관계자 등이 모여 첨단의료복합단지를 반드시 지역에 유치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또 대구시 의료협의회 관계자 등 행사 참가자들은 "첨단의료복합단지를 반드시 대구에 유치해 세계 제일의 명품 의료산업단지로 만들어 대한민국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육성하자"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김 시장은 개회사에서 "첨단의료복합단지 대구 유치에 시.도민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행사후 '의료단지 유치' 등 구호가 담긴 어깨띠를 두르고 수변 광장을 출발해 스타디움 안팎과 보조경기장을 거쳐 약 4㎞ 거리를 행진했다.

한편 행사장 주변에서는 인기가수 공연과 사물놀이, 치어리더 공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잇따라 열렸다.

duc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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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