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용 디지털 콘텐츠 유통 플랫폼 '카카오페이지'가 문을 열었다.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을 운영하는 카카오는 9일 카카오페이지를 열고 음악, 소설, 웹툰, 교육용 동영상 등 8천여개의 모바일 콘텐츠를 선보였다. 사용자들은 카카오페이지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들어갈 수 있는 스토어에서 취향에 따라 콘텐츠를 구입할 수 있으며 가격은 편당 500원부터 시작한다.
"미사일 시험 거론 불구…" 현지 분위기 전달 (평양 AP=연합뉴스) "한반도 긴장의 중심 평양은 이상스러울 정도로 조용하다."AP통신은 10일(현지시간) '미사일 시험 거론 불구 북한에 공황 없어'(No panic in Nkorea despite talk of missle test)라는 장문의 르포기사에서 평양의 분위기를 이 같이 전했다.전 세계가 한반도 긴장 상태를 고조시키는 북한의 도발적인 미사일 발사에 대비하고 있는데 정작 북한은 '이상스러울 정도로' 조용하다는 것이다.평양의 분위기는 전쟁을 준비하기는커녕 오히려 북한의 최대 명절인 4월 15일 김일성 생일(태양절)을 앞두고 거리를 단장하는 데 더 열성이다.군인들은 총은 내려놓은 채 맨땅에 잔디를 심고, 학생들은 삽을 들고 나와 나무를 심고 있었다.초등학생들은 평양시내를 내려다보는 만수대 언덕의 김일성과 김정일 동상을 향해 줄지어 가서는 빗자루로 광장을 깨끗이 청소했다.만수대 언덕 아래서는 집회를 열고 있는 한 무리의 젊은이들이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에 충성을 다짐하며 '이 목숨 다하여 원수(김정은)를 지키리'(We Will Defend The Marshal With Our Lives)라는 제목의
▲차순도 계명대 동산의료원장이 최근 ㈔대구의료관광발전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대구의료관광발전협의회는 신성장동력 산업인 의료관광을 통해 대구의 의료기관과 의료기술을 알리고 의료선진화를 추구하고 있다. (대구=연합뉴스)
경쟁력 강화 '불가피한 대세'…구조문제 '균형발전 접근' 필요(전국종합=연합뉴스) 새 학기를 맞은 지방 대학에 구조조정 바람이 매섭다.경쟁력 강화를 위해 학과 통·폐합, 캠퍼스 이전 등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단행하면서 교내·외 갈등이 격화하는 양상이다.지난 2011년 구조개혁 중점추진 국립대학으로 지정됐던 강원 강릉원주대.최근 일부 학과 이전·통폐합을 골자로 한 구조조정안을 발표하고 나서 안팎으로 극심한 반대 여론에 부닥쳤다.대학 측은 강릉캠퍼스 공과대학을 신소재에너지대학(가칭)으로 변경하고 전기공학과, 산업정보경영학과, 토목공학과를 원주로 이전해 원주캠퍼스를 공학 전공 캠퍼스로 특성화할 예정이다.하지만, 이를 두고 일부 교수와 시민단체들이 '공과 대학 이전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인재육성 기조에 반하는 일'이라며 반대하는 상황이다.총동창회는 필요하면 법정투쟁도 불사하겠다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강릉시의회 또한 공대 이전 반대 결의안을 채택, 대학 측을 압박하는 중이다.지역 시민단체들은 "공과대학 이전은 지역 국립대의 설립 취지를 훼손하는 것은 물론 마그네슘 산업단지 조성, 동해안 경제자유구역 지정 등에 따른 지역 산업인력 수요 증가에 역행하는 것"이라며 반
◇4급 승진 ▲명교생활관 행정팀장 임상무◇4급 전보▲대외홍보부장 겸 대외협력팀장 김규원 ▲산학협력총괄실장 겸 기업지원실장 이권호 ▲평생교육원 행정팀장 겸 정책대학원 행정팀장 임병화◇5급 승진▲산학협력총괄실 윤은주 ▲일반대학원 행정팀 이상엽 ▲교수학습·러닝개발센터 행정팀 이순철◇5급 전보▲법경대학·환경대학·교양교육대학 취업담당관 박승애 ▲음악공연예술대학·체육대학 취업담당관 이은희 ▲창업지원단 행정팀장 김효정 ▲미술대학·패션대학 취업담당관 정호기 ▲재정팀장 지용호 ▲입학사정관팀장 신동익 ▲공과대학·건축학대학 취업담당관 김경환 ▲국제행정팀장 강경문 (대구=연합뉴스)(끝)
▲의과대학장 김상표 ▲동산병원장 민병우 ▲사무처장 김희철 ▲부원장 황재석 (대구=연합뉴스)(끝)
(경기=연합뉴스) 삼성전자 반도체 화성공장 등 전국 산업현장 곳곳에서 누출사고로 참사를 일으키는 불산은 대체 뭘까?불산(불화수소산·Hydrofluoric Acid)은 산업분야에서 널리 쓰이는 비유기성 산의 일종이다.매우 위험한 산업용 화학물질로 분류된다.불산은 금속의 녹을 제거하거나 반도체 실리콘 웨이퍼의 불필요한 부분을 녹이는 데 탁월한 효능이 있다. 그래서 반도체 산업에 서는 필수 화학물질로 사용된다.피부에 닿으면 심각한 화상을 입힌다. 이뿐만이 아니다. 상온에서 기체 상태로 있기에 눈과 호흡기로 들어가면 신체 마비나 호흡 부전 등을 유발한다.불산 흡입 후의 증세는 감기처럼 시작해 편도선염처럼 지나갈 수도 있다. 하지만, 심한 경우 폐렴 및 급사에 이를 수 있다.불산 흡입 환자를 치료하고 관련 연구를 수행한 계명대 의대 응급의학과 서익권 전문의가 치료한 한 환자가 대표적이다.이 환자는 대구 성서산업단지의 한 화장품 공장에서 배선 수리 도중 1시간 이내 불산에 노출됐음에도 서서히 폐가 손상되는 증상을 나타냈다.
(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신일희 계명대 총장이 20일 주한 폴란드 명예총영사에 임명됐다. 신 총장은 이날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으로부터 폴란드 정부와 우리 외교통상부가 인가하는 주한 폴란드 명예총영사 인가장을 받아 앞으로 5년간 그 직을 맡게 됐다. 신 총장은 1989년 폴란드와의 수교 이래 2005년 10월 처음으로 폴란드 명예영사에 임명돼 양국 간 민간외교 역할을 해왔다. 또 10여년 간 한·폴협회 회장직을 맡아 양국 간 우호 증진을 도모하고 국립쇼팽음악원과의 연계학위제 개설, 아시아·태평양 국제쇼팽피아노 콩쿠르 개최 등 활발한 국제교류 행사를 벌여왔다. 신 총장은 2000년과 2008년 폴란드 정부로부터 대십자 훈장과 예술훈장을 받기도 했다. mshan@yna.co.kr(끝)
(경산=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제14대 영남대 총장에 화학공학부 노석균(57)교수가 뽑혔다.학교법인 영남학원은 21일 법인이사회를 열고 차기 총장으로 노 교수를 선임했다. 임기는 내년 2월 1일부터 4년 동안이다.연세대 화학과 출신인 노 교수는 KAIST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1992년부터 영남대에서 근무했고 공과대 부학장, 연구처장, 지역클러스터사업단 연구본부장, BK21 디스플레이소재공정고급인력양성사업단 단장, 교수회 의장, 법인사무국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노 교수는 재단정상화 추진위원장을 맡아 20년 동안 임시이사 체제이던 영남학원 정상화에 상당한 기여를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노 교수는 "3년 전 재단정상화를 이룬 영남대가 설립 이념에 맞는 체제를 갖추도록 하고 교수가 생산자인 대학의 특성을 감안, 이들이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duck@yna.co.kr
(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계명대 행소박물관이 신석기문화 특별 전시회에서 우리나라 최초의 배 파편을 공개한다. 행소박물관은 18일부터 내년 3월 말까지 계명대 성서캠퍼스 행소박물관 1층 동곡실에서 '대구·경북의 신석기문화 그 시작과 끝'이라는 주제로 무료 특별전을 연다. 전시에서는 행소박물관이 발굴한 김천 송죽리 유적을 비롯해 삼한문화재연구원과 영남문화재연구원이 울진 죽변리 유적, 대구 서변동 유적에서 각각 발굴한 신석기 유물 250여점을 소개한다. 특히 이 중 우리나라 최초의 배 파편과 대구·경북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신석기시대 토기로 음식물이 끓어 넘친 흔적이 있는 토기, 사람 얼굴 모양의 토기 손잡이편 등은 발굴 이후 최초로 일반에게 공개되는 것이다. 다양한 빗살무늬토기와 토기를 굽던 가마터, 강가에서 고기를 잡는 데 사용한 돌그물추 등 경북 내륙지역의 신석기시대 대규모 마을 모습을 가장 잘 보여주는 김천 송죽리 유물도 소개한다. 바닥이 뾰족한 첨저형 토기, 겹입술 토기편 등 대구 서변동 유물을 선보인다. 전시는 신석기시대 조기(BC 6000년~BC 4500년)에 속하는 울진 죽변리 유적과 중기(BC 3500년~BC 2700년), 후기(BC 270
(세종=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건강보험료를 제대로 내지 않고 보험 혜택을 받는 사람이 500만명에 육박한다는 분석이 나왔다.한국개발연구원(KDI) 윤희숙 연구위원은 23일 `건강보험이 경제의 비공식부문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서 임금소득자임에도 건강보험 지역가입자로 분류되거나 피부양자로 가입된 규모가 497만여명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지역가입은 소득ㆍ재산ㆍ자동차 등을 기준으로 산정되므로 재산이 적은 경우 소득액에 따라 보험료를 내는 월급쟁이 직장가입자보다 적은 보험료가 부과된다.피부양자는 소득이 없다고 인정된 경우로 아예 보험료를 내지 않는다.윤 연구위원은 직장가입 적용대상이 아닌 일용직 노동자 등을 제외하더라도 407만여명이 직장가입자로서의 정당한 보험료를 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이는 피부양자를 뺀 직장가입자(1천300만여명)의 31.2%에 해당한다. 보험재정에 심각한 누수가 생기고 있다는 얘기다.그는 사회보험 징수의 사각지대를 키우는 비공식부문의 규모를 파악하고자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와 복지패널을 활용했다. 비공식부문은 생산활동 중 공식적으로 파악되지 않아 세금과 사회보장기여금 등이 부과되지 않는 부분을 말한다.윤 연구위원은 "보편적인 전 국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