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산=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제14대 영남대 총장에 화학공학부 노석균(57)교수가 뽑혔다.
학교법인 영남학원은 21일 법인이사회를 열고 차기 총장으로 노 교수를 선임했다. 임기는 내년 2월 1일부터 4년 동안이다.
연세대 화학과 출신인 노 교수는 KAIST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2년부터 영남대에서 근무했고 공과대 부학장, 연구처장, 지역클러스터사업단 연구본부장, BK21 디스플레이소재공정고급인력양성사업단 단장, 교수회 의장, 법인사무국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노 교수는 재단정상화 추진위원장을 맡아 20년 동안 임시이사 체제이던 영남학원 정상화에 상당한 기여를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노 교수는 "3년 전 재단정상화를 이룬 영남대가 설립 이념에 맞는 체제를 갖추도록 하고 교수가 생산자인 대학의 특성을 감안, 이들이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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