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1.6℃
  • 맑음강릉 2.6℃
  • 맑음서울 1.9℃
  • 맑음대전 2.5℃
  • 맑음대구 5.2℃
  • 맑음울산 6.0℃
  • 맑음광주 3.3℃
  • 맑음부산 6.8℃
  • 맑음고창 1.8℃
  • 구름많음제주 6.4℃
  • 맑음강화 -0.8℃
  • 맑음보은 2.6℃
  • 맑음금산 1.9℃
  • 맑음강진군 4.1℃
  • 맑음경주시 5.5℃
  • 맑음거제 6.2℃
기상청 제공

영남대 로스쿨 합격자 등록률 67%에 그쳐

(경산=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8일 개원하는 영남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최종합격자 가운데 실제로 등록을 한 학생은 전체의 67%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영남대는 로스쿨 합격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합격자 70명 가운데 47명만 등록을 마친 것으로 분석됐다고 7일 밝혔다.

평균 경쟁률 8.56대 1로 지방대에 설립된 로스쿨 가운데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했던 영남대는 최종합격자 70명 가운데 50명(71.4%)이 서울대(6명), 고려대(9명), 연세대(8명), 한양대(6명), 경희대(5명) 등 수도권 대학 출신들이었고 대구경북지역 대학 출신자는 9명(12.9%)에 그쳤었다.

이때문에 영남대는 지역 로스쿨 합격자들 가운데 상당수를 차지한 수도권 학생들이 수도권 대학의 로스쿨에도 중복 합격하면서 영남대 로스쿨 등록을 포기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따라 영남대는 오는 8일과 15일, 21일에 각각 합격자를 추가로 발표하고 등록을 받을 계획이지만 이미 등록을 마친 47명 가운데서도 수도권 대학들의 추가 모집 과정에서 이탈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어 바짝 긴장하는 분위기다.

한편 영남대와 함께 로스쿨 운영 대학으로 선정된 경북대는 8일 중 최종 등록률을 공개할 계획이다.

duck@yna.co.kr
(끝)

관련기사





[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