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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전경 18명 신종플루 `양성'

확진판정 위해 질병본부 검사의뢰

(대구=연합뉴스) 류성무 기자 = 집단 신종플루 의심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선 대구의 한 전투경찰대 소속 부대원 가운데 18명이 양성 반응을 나타냈다.

대구시와 수성구보건소는 4일 발열과 기침 등의 증상을 보인 부대원 122명 가운데 증세가 심하고 신종플루 감염이 의심되는 32명의 가검물을 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검사한 결과, 18명은 양성, 14명은 음성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시는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위해 양성 반응을 보인 추정환자들의 가검물을 이날 질병관리본부로 넘겼다.

시 보건당국은 2차 감염 확대를 막기 위해 신종플루 양성 반응을 보인 부대원들을 격리시키고, 부대원들에게 마스크를 지급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휴가 중 신종플루 의심 증세를 보였던 부대원 한 명은 3일 확진환자로 판정됐다.

보건당국은 이 부대원과의 접촉에 의해 같은 부대 내에서 신종플루가 전파됐을 가능성 등을 조사하고 있다.

tjd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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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