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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성로 '금연거리' 선포

(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대구 중구는 19일 대구 도심인 동성로를 '금연 거리'로 지정.선포했다.

대구 중구는 이날 오후 동성로 엑슨밀라노 무대 앞에서 '담배연기 없는 건강거리' 선포식을 갖고 한일극장에서 중앙치안센터까지 292m 구간을 금연거리로 정했다.

윤순영 대구 중구청장을 비롯한 참가자들은 선포식 후 동성로에서 퍼레이드를 펼치면서 시민들에게 금연에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중구는 동성로 곳곳에 금연 거리임을 알리는 현수막을 설치했으며 앞으로 동성로상가번영회와 함께 금연 홍보활동을 벌여나가기로 했다.

윤 중구청장은 "공공디자인 개선사업과 더불어 금연 거리 선포로 동성로가 담배 연기 없이 걷고 싶고 머무르고 싶은 거리로 거듭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msh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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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