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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ㆍ경북 장애인 의무고용률 상승

(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장기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대구와 경북지역에서 장애인 근로자를 채용하는 사업장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당 대구지사에 따르면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상시종업원 50인 이상인 대구, 경북지역 1천542개 장애인의무고용 사업장에 근무 중인 장애인근로자 수는 4천544명으로 장애인 고용률이 1.93%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6년 1.50%, 2007년 1.76% 등에 이어 3년 연속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지난해 전국 평균 1.72%에 비해서도 높은 것이다.

또 이 가운데 종업원 300인 이상인 115개 지역 대규모 사업장들의 장애인 고용률은 1.67%로 전년도의 1.46%에 비해 높아졌다.

지역별 장애인 고용률은 예천이 6.82%로 가장 높았고 성주 5.06%, 청도 4.22%, 고령 3.19%, 청송 3.33% 등의 순이며 경북은 평균 1.73%, 대구는 2.07%로 집계됐다.

대구지사 관계자는 "대기업을 대상으로 한 장애인 의무고용 이행 지도 등의 노력이 실효를 거둔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du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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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