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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국제 보디페인팅 페스티벌 `팡파르'

(대구=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세계 각국의 보디페인팅 예술가와 모델들이 참여하는 `2009 대구 국제 보디페인팅 페스티벌'이 막을 올린다.

9일 대구국제보디페인팅 페스티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10일 전야제를 거쳐 11∼13일 달서구 두류공원 코오롱 야외음악당에서 사흘간의 일정에 들어간다.

보디페인팅은 공개된 장소에서 모델의 몸에 그림을 그린 뒤 완성된 작품을 보존하기 위해 사진.영상을 촬영하는 방식으로 이뤄져 무대, 패션, 카메라, 공연 등이 결합한 종합예술로 꼽힌다.

`컬러의 열정, 자연과 인간'을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행사에선 한국을 비롯해 일본, 독일, 러시아 등 7개국 51개 팀이 총상금 3천만원을 놓고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11일과 12일에는 보디페인팅과 판타지메이크업 예선 경기가, 13일에는 본선 경기가 진행되며 행사기간에는 이.미용박람회와 페이스 페인팅.네일아트 체험, 헤어쇼 등 갖가지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세계 미용 산업 정보교류의 장이자 대구의 대표적 문화축제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조직위는 신종플루 지역 사회 감염이 증가함에 따라 행사기간 신종플루 발열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체온계 50여개, 마스크 1만여개 등을 비치할 예정이다.

cin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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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