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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남서부권 산업 중심축 `우뚝'

달성군 등 접근 교통망 단계적 확충

(대구=연합뉴스) 류성무 기자 = 대구 국가산업단지 유치를 계기로 달서구와 달성군을 중심으로 한 대구 남서부권이 지역의 성장 중심축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과거에는 도심에 산재한 공단들이 지역 제조업 생산의 중심이었다면 지금은 남서부권에 신설됐거나 조성이 예정된 산업단지들이 이 역할을 넘겨받고 있는 모양새이다.

과거 30~40년간 대구의 대표적 생산기지 역할을 한 3공단과 서대구공단이 정부의 노후산업단지 재개발 사업 우선 지구로 선정돼 도심형 산업공간으로 탈바꿈을 시도하는 가운데 성서 5차 산업단지 조성 등 달서구 성서공단 확장 사업과 달성군 내 신규 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잇따라 진행되고 있다.

◇달성군.달서구 새로운 성장 축 = 29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달성군 현풍면과 유가면 일원에 만들어지는 대구 테크노폴리스가 2015년까지, 전날 정부의 지정 승인이 난 달성군 구지면 일원 대구 국가산업단지가 2014년까지 각각 조성된다.

또 달성군 다사읍 세천리 일대에 조성 중인 성서 5차 첨단산업단지 1단계 공사가 내달 중 끝나 산업용지 공급이 시작된다.

이 산업단지 조성 공사는 오는 2012년 최종 마무리될 예정이다.

또 앞서 조성된 달서구 성서 1~4차 산업단지와 달성군 구지면 달성 2차산업단지 등이 낙동강을 따라 자리 잡고 있다.

반면 1968년과 1978년 각각 조성이 마무리된 도심의 3공단과 서대구공단은 공단 노후화에 따라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대구시는 이들 공단을 리모델링해 스포츠, 패션, 헬스케어 등을 중심으로 한 도심형 산업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대구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계기로 낙동강 줄기를 따라 신산업 벨트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 관계자는 "국가산단 조성이 완료되면 자연스럽게 대구의 산업기지 중심축이 낙동강 산업 벨트로 이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간선도로 개설 등 접근성 제고 = 대구 남서부권을 연결하는 접근성도 크게 개선된다.

대구시는 우선 복합산업단지인 대구 테크노폴리스 진입도로 건설을 국비지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 도로는 달성군 현풍면 초곡리 테크노폴리스와 달서구 대곡동 4차 순환도로를 연결하는 노선이다. 총연장 12.6㎞, 4차로로 만들어질 이 도로 건설사업은 오는 2010년까지 토지보상이 완료되면 2011년부터 공사를 시작해 2015년 전 구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된다.

자동차전용도로인 이 도로가 개통되면 달서구 대곡지구에서 대구 테크노폴리스 간 10분대에 통행할 수 있게 된다.

시는 또 대구시와 달성군을 연결하는 국도 5호선 확장 사업과 낙동강변 도로 건설을 단계적으로 계획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지하철 1호선을 달성군까지 연장할 예정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같이 교통망이 확충되면 대구 국가산업단지와 테크노폴리스 일원은 도심에서 30분 이내에 접근할 수 있게 된다"면서 "대구 남서부권이 장기적으로 거대한 부도심 핵심 산업단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tjd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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