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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하게 싼 배낭 하나, 여행이 즐겁다

빠르고 간편하게, 그리고 가볍게 챙기는 것이 포인트!


자, 이제 겨울 방학이다. 어디로 떠나 볼까? 생각 하고 있을 것이다. 추운 겨울인데 따뜻한 아열대 지방? 지금은 호주가 가장 피크인데 호주? 각종 여행 블로그나, 여행사 사이트를 돌아다니며 두근두근 설레는 마음을 가득 안고 있는 모습이 상상된다. 비행기 티켓에서 숙소까지, 배낭여행의 즐거움은 처음부터 끝까지 내가 준비한다는 것이 즐거움이요, 또 그 과정이 나를 더 큰 세상으로 키우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여기서, 잠깐! 막상 떠나려고 짐을 꾸리면 고민되는 것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그곳의 날씨는 어떤지, 필요하지 않는 물건을 가지고 가진 않는지. 필요 없는 물건을 이고 지고 가면 여행 내내 짐이 될 것이고, 그렇다고 챙기지 않자니 또 필요할 것 같은 물건들.
지금부터 이 글을 읽으면서 하나씩 챙겨보자.

1. 가능한 부피를 줄이자
뻔한 이야기 같겠지만, 원래 당연한게 가장 중요한 법이다. 여행기간에 따라 혹은 여행지에 따라 짐은 반으로 줄일 수 있다. 우선 내가 가는 여행이 어떤 성격을 갖고 있는지를 잘 살펴보자.
여행사 패키지인가 아니면 순수 배낭여행인가. 일정에 따라 배낭여행이라면 숙박을 유스호스텔이나 현지 민박을 이용할 것이고 여행사 패키지를 이용한다면 호텔을 이용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배낭여행일 경우 각 종 세면도구 반드시 챙겨야겠지만, 호텔에서 숙박하는 경우 수건까지도 다 제공되므로 편하다.

● Tip. 여행용을 이용하자! 최근 여행용 팩으로 작고 가볍게 이용할 수 있는 제품들이 많다. 세면도구는 물론이거니와 여자라면 최근엔 메이크업 화장품도 보이지 팩으로 출시되고 있으니 이런 상품들은 부피도 크지 않고 가벼워 좋다. 부피도 작고 즉시 마르는 스포츠 타올도 유용하다.

2. 슬리퍼의 소중함을 아는가?
공동 샤워실을 쓰는 숙소의 경우 화장실을 이용한다거나 실내에서 사용할 때 편하다. 하지만 들고 다니기엔 부담스럽고 제법 자리를 차지하는 슬리퍼라 보통 목록에서 빠진다.

● Tip. 포기하지말자! 편한 슬리퍼. 기내에서 제공되는 슬리퍼를 본 적 있는가? 장시간 기내에 있어야 하는 경우, 기내용 슬리퍼를 무료 제공해준다. 일회성의 얇고 작은 슬리퍼지만 우리 같은 배낭 여행객들은 그래서 좋다. 접으면 양말 정도의 사이즈기 때문에 휴대도 간편하고 귀국할 때 버리면 된다. 단, 경우에 따라서 어떤 항공사는 기내용 양말을 제공하는 경우도 있으니, 알아보고 가는 것이 좋다. 또한 경우에 따라서 휴대용 목베게를 주는 항공사도 있으니 기내용품을 잘 활용해보자. 하지만 이어폰이나 담요는 기내에서만 활용이 가능한 물건 들이니 챙겨 나가지 말자.

3. 다른 장소 같은 옷,
“1박2일로 갔다 왔니? 옷이 다 똑같아” 라는 소릴 듣기 싫다면 하의보단 상의에 집중하자. 입을 땐 모르지만 사진을 찍고 나면 상의 하나의 효과가 매우 크다. 상의만 갈아 입었을 뿐인데도 옷의 분위기를 확 바꿀 수 있다.

● Tip. 얇은 옷을 겹쳐 입어라! 여행지가 여름이라면 한국에서 입고 갈 때부터 나시, 반팔, 긴팔, 외투 순으로 다 챙겨 입고 가자, 각각의 옷들은 단벌로 이용이 가능하다. 외투도 내피와 외피가 탈부착이 가능하다면 변덕스러운 날씨에도 굴하지 않고 옷의 활용도가 더 높다.

4. 안전이나 보안도 무시할 수 없다.
외국에서 가장 조심해야할 것은 소매치기나 보안상의 물건이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외교적으로 무비자국이 가장 많은 나라 중 하나이기 때문에 대한민국 여권은 비싼 값에 팔린다. 그만큼 여권을 노리는 도둑들이 많다. 여행 중 돈이나 여권 등을 잃어버리면 그날의 일정은 물론 여행 전체의 일정이 꼬이기 때문에 이런 일은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 Tip. 소지품용 작은 가방은 외투 안으로 메는 것이 좋다. 그래도 나는 간지나는 패션을 버릴 수 없다고 한다면 안주머니가 있는 옷을 이용하자. 여권이나 돈은 뭐니뭐니해도 몸에 지니고 다니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5. 짐을 챙길 때도 구성있게
보통 옷들을 접어서 넣는 것이 대부분인데, 현지에서 가방을 열었을 때 옷에 선명하게 선이 남겨져 있어 짜증난다. 또 가방 사이사이 빈 공간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게 좋다.

● Tip. 옷을 돌돌 말아 챙겨보자. 이렇게 옷을 관리하는 경우, 옷에 구김과 부피를 줄일 수 있어 효과적이다. 또한, 준 캐주얼 옷을 챙겨가는 것도 잊지말자. 외국의 레스토랑이나 극장 등의 옷으로 입장을 제한하는 경우가 있다. 나 외국인이요 관광객이요라고 티내기 싫다면 활동이 편하면서도 활용도가 높은 포멀한 옷 하나 정도는 챙기자. 중요한 것은 자신이 가는 나라의 문화를 존중하는 것이다.

6. 카메라 욕심을 버려라.
DSLR은 항상 아쉬움을 남기는 카메라다. 카메라가방, 망원렌즈, 단렌즈를 다 챙겨가자니 그것이 한 짐이요. 챙기지 않으려니 가서 후회할 것 같기 때문이다.

항상 가장 후회하는 부분 중 하나이고, 가장 짐이 되는 부분이다. 어느 것이 좋다고 말할 순 없다. 각자의 취항에 맞게 챙겨가는 것이 좋다. 하지만 가장 염두해 두어야 할 것은 길게는 방학 배낭여행 기간 무려 2달 동안 그것을 이고 다녀야 한다는 사실이고, 그 렌즈들을 몇 번이나 쓸 수 있을까 하는 점이다. 카메라에는 ‘발렌즈’라는 것이 있다. 렌즈의 망원 능력보다 내가 한발 더 다가간다고 생각하면 표준렌즈로도 충분히 만족할만한 사진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간편한 자동 출입국도 이용해 보자. 한번의 신청으로 여권 만료일까지 출국, 입국 심사를 출입국 직원 앞에 길게 줄 서 있지 않아도 된다. 지문 인식 한번으로 간편하게 입, 출국 심사가 가능하다. 자동 출입국 신청은 공항 내에서 가능하다. 따로 짐을 화물에 붙일 필요가 없는 경우에는 보딩 역시 기계로 가능하니, 간편한 여행일 경우엔 따로 줄서서 기다리지 않아 편리하고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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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칼럼] 가해자들의 도피처, ‘심신미약’ 요즘 하루가 멀다 하고 뉴스에선 잔인한 사건들이 보도된다. 서울 강서구 한 피시방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청년이 잔인하게 살해됐다는 보도, 오피스텔 관리사무소에서 경비원 2명을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남성, 2011년 같은 회사에 다니던 여성의 몸속에 손을 넣어 숨지게 했지만 상해치사로 종결된 사건 등이 그러하다. 이 잔혹한 사건들의 처리과정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바로 가해자가 ‘심신미약’을 주장했다는 것이다. 실제 경비원 2명을 살해한 20대 남성은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지만 심신미약 주장이 인정돼 일부 감형되었고, 같은 회사에 다니던 여성을 살해한 가해자는 피해자에 입힌 상해 정도가 심각하지만 술에 취해 심신미약이었다는 이유로 4년형을 받았다. 한 사람의 목숨을 앗아간 범죄임에도 불구하고 심신미약을 이유로 처벌은 가벼운 수준에 그쳤다. 잔혹한 살인을 했음에도 ‘심신미약’으로 감형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형법 제10조를 살펴보면 ‘심신장애로 인해 사물을 변별할 능력이 없거나 의사를 결정할 능력이 없는 자의 행위는 벌을 하지 않거나 형을 감경한다.’고 명시돼 있다. 여기서 심신장애란 인지·지능·언어·정서·행위 등의 심신기능 면에 장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