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22.9℃
  • 맑음강릉 18.1℃
  • 맑음서울 22.2℃
  • 구름조금대전 24.0℃
  • 구름많음대구 22.2℃
  • 구름많음울산 16.3℃
  • 구름많음광주 23.2℃
  • 구름많음부산 17.2℃
  • 구름많음고창 19.3℃
  • 황사제주 18.8℃
  • 맑음강화 20.4℃
  • 구름조금보은 22.3℃
  • 구름많음금산 23.5℃
  • 구름많음강진군 20.9℃
  • 구름많음경주시 19.0℃
  • 구름많음거제 17.5℃
기상청 제공

[교수님추천해주세요] Joel Osteen, ‘Your Best Life Now’

URL복사
요즘은 사춘기가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시작해서 중학교 2학년이면 그 절정에 다다른다고 한다. 오죽하면 중2병이라는 신조어가 나올 정도로 온 가족과 본인이 힘든 시간을 보낸다. 사춘기에서 나타나는 대표적인 행동 중의 하나가 부모님에 대한 반항이다. 어릴 적 자신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셨던 부모님의 한계를 그제야 알게 되어 철없는 행동들이 나오는 것이다. 하지만, 대학에 와서 또 다른 사춘기를 맞이하는 학생들을 많이 보게 된다. 이때는 부모님이나 다른 사람에 대한 불만이라기보다는, 무능한 자기 자신에 대한 책망이 원인이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Joel Osteen은 미국 텍사스에서 사역하시는 유명한 목사님이다. 대부분의 목사님이 저술하신 책은 종교적이고 철학적이어서 대중들의 사랑을 받기가 어렵다. 하지만 ‘Your Best Life Now’는 미국에서의 베스트셀러는 물론 전 세계인에게 사랑을 받았던 책이다. 이 책은 우리나라에서 ‘긍정의 힘’이라는 책으로 번역해 출간되기도 했지만, 쓰인 단어가 어렵지 않고 문장도 복잡하지 않아서 학생들에게는 가급적 원서로 한번 읽어 보기를 권하고 싶다. 책은 7개 파트로 나누어진 총 90편의 짧은 글로 되어 있어서, 통학이나 공강 시간 등의 자투리 시간을 이용하여 읽기에 좋은 책이다.

‘Dream On!’이라는 제목의 글은 다이어트에 성공한 여성에 대한 에피소드가 나온다. 수차례의 실패를 반복하던 어느 날 자신의 내면을 바라보게 된다. 그리고 거울 앞에 서서 승리를 외치며 자신감을 가지는 나름의 의식을 매일 반복하며 아름다운 미래를 상상하였다. “See yourself rising to new levels of effectiveness.” 대학생이 되면 자신을 좌초 시키는 가장 큰 적이 바로 자신의 내면에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노력할 필요가 있다. ‘잘 할 수 없다는 생각’, ‘과거 실패의 기억들’, ‘사람들에게 상처받은 내용들’, ‘미래에 대한 불안감’ 등 자신의 내면을 얽매고 붙들고 있는 것들을 과감히 끊어버리는 노력이 필요하다.

제2의 사춘기를 맞이한 우리 학생들이 위기를 기회로 삼고, 내면을 바라보며 있는 행여나 문제가 있으면 고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바로 지금 이 시기가 아닌가 생각한다. 희망찬 우리 인생을 준비할 최고의 시기가 바로 지금 이 시간임을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관련기사





[1178호 사설] 중독을 좋아하세요?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라는 소설 제목을 패러디해 여러분께 던진다. 코로나19와 더불어 살기 시작한 지난 1년이 지나고 새롭게 맞이한 신학기에 이렇게 묻는 것이 뜬금없는 이야기일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한 번씩 세상을 약간만 삐딱하게 바라보면 이제까지 보이지 않았던 새로운 세계가 보이진 않을까? 노자의 도경 1장에 道可道 非常道라는 문구가 있다. “도가 말해질 수 있으면 진정한 도가 아니다”라고 해석할 수 있다. 우리 주위에는 참 많은 사람이 자신만이 옳다고 주장한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정치가, 기업가, 의료인, 학자들은 마치 자신만이 이 나라를 구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라 주장하고 반 시민도 삶의 모든 영역에서 자신이 마치 전문가인 양 주장하면서 다른 이의 견해를 무시하곤 한다. 고용인은 자신이 부리는 사람이 열심히 일해야 한다는 이유에서 근로자를 선호하고, 피고용인은 노동을 제공하고 그 대가로 임금을 받는다는 의미로 노동자를 선호한다. 같은 사람인데 마치 다른 사람인 양 근로자와 노동자를 외친다. 자신의 관점에서 자신이 원하는 것만을 바라보면서. 존재 자체가 의문시되기도 하는 노자가 우리 시대에 나타난다면 앞서 주장하는 사람들이 도를 따르고 있다고 인정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