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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의 연구기관(8) : 스포츠과학연구소 - 스포츠와 과학의 융합 통해 운동 수행 과정 내 변화 등을 연구하는 기관

건강한 생활문화의 정착 및 운동선수의 경기력 향상에 대해 연구


■ 설립 배경 및 목적
체육관련 연구의 활성화를 모색함과 아울러 체육학 분야의 연구를 통한 스포츠 과학화와 건강한 생활문화의 정착, 운동선수의 경기력 향상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2009년 설립되었다. 과학의 발달과 현대문명의 발전은 삶을 풍요롭게 하며, 인간 삶의 질을 개선하였다. 스포츠에서도 과학은 큰 도움이 되었으며, 경기력 향상과 부상 방지, 인간한계 극복에 기여해왔다. 그렇지만 운동 상황에서 나타나는 인간의 체내 변화에 있어서는 설명되지 못한 부분이 많으며, 특히 근육의 발달과, 지방의 연소, 운동과 염증반응 같은 근본적인 기전에 대해서는 여전히 많은 연구가 필요한 실정이다.

또한 과학의 발달은 식량생산의 안정과 의료기술의 혁신을 가져왔으며 사람의 생명을 연장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안락함과 편안함이 추구되는 현대에 이르러 장수는 가능해졌으나 과도한 식이섭취와 과학기술이 가져다주는 비활동으로 인한 비만과 그로 인한 합병증들은 문명사회의 새로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안정된 생활환경은 노인인구의 증가를 가져왔는데 최근 노화에 따른 질병 유병률 증가현상은 심각한 사회적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노화로 인한 여러 합병증인 근감소증, 치매, 대사증후군은 약이나 의료기술로도 해결하기 어려운 과제로 간주되고 있다. 이에 본 연구소는 체육학의 발전을 도모하고 스포츠와 과학의 융합을 통하여 운동 수행 과정에서 일어나는 갖가지 체내 변화들을 중점적으로 연구하여 스포츠 퍼포먼스 향상, 대사증후군 방지 및 처치를 위한 운동의 역할, 노화에 대한 운동의 효과를 검증하고 이를 통하여 인류 건강과 삶의 질적 향상에 기여하고자 한다.

■ 주요 연구 분야
운동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스포츠과학 적용, 레저 스포츠와 스포츠산업분야의 활성화, 철학과 인간 윤리를 확립하기 위한 체육의 역할 등 같은 분야를 중심으로 단순히 학문적 탐구에 그치지 않고 이를 실제 현장에 적용하여 그 효과를 도출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의 스포츠관련 학회 활성화 및 지역 내 우수선수 선발을 위한 가이드라인 제시, 국내외 대학과 학문교류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운동선수들의 선수 경기력 향상과 관련하여 지역 내 우수 고교선수들을 선발하거나 훈련하는 데 지원을 하였으며, 체력측정을 실시하여 이를 데이터화하여 선수훈련에 대한 좋은 기준점을 제시하였으며, 비만과 관련하여 산학연 협력 하에 초등학생 아동들을 대상으로 하여 농구를 비롯한 운동교실을 운영하여 신체구성이나 성장관련 인자들을 조사하여 저연령층 소아비만의 해결책 제시에 노력해왔다.

근래에 들어서는 운동과 면역계를 중점적으로 연구하고 있고 단순히 체력이나 체격 측정에 그치지 않고 자연과학을 접목하여 DNA, RNA, 단백질 등을 분석하여 근본적인 기전을 밝히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특히 노화와 관련한 근감소증이나 면역반응을 연구하고자 동물실험을 실시하여, 운동과 식이구성에 따라 골격근 등의 조직에서 미토콘드리아 생합성, 사이토카인 등의 영향을 분석하고 있다.

■ 주요 성과
스포츠과학연구소는 체육대학뿐만 아니라 의과대학과도 연계하여 다양한 연구를 수행해 왔으며, 대구광역시 체육회, 한국연구재단, 대한육상경기연맹(육상진흥센터 건립 및 육상아카데미설립계획), 국민체육진흥공단 등의 연구를 수주하여 진행해왔다. 학술에도 관심을 두고, 자체 학술대회로 인간과학심포지엄을 매년 개최하여 14회에 이르렀으며, 한국체육학회와 함께 2011세계육상선수권대회 기념 국제학술대회를 유치하여 개최한 바 있다. 스포츠과학연구지(논문집)을 발간해왔다. 또한 2013년에는 정책세미나 추진의 관점에서 대구경북연구원의 지원 아래 ‘사람과 스포츠포럼’을 4차례에 걸쳐 개최한 바 있다.

대표적인 연구성과로는 2009년 운동트레이닝이 갑상선 기능 저하증 유발 흰 쥐의 지질대사, 갑상선호르몬 및 갑상선자극 호르몬 수용체 mRNA발현에 미치는 영향 등을 연구하였으며, 이를 토대로 2010년 갑상선 기능 저하증 환자의 운동 트레이닝이 갑상선 기능, 신체구성, 체력 및 혈중 지질변인에 미치는 영향이란 연구주제로 인간에게 트레이닝을 적용하기에 이르렀다. 또한 2009년 대구지역 강세종목 선수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스포츠과학적 분석지원이라는 연구용역을 진행하여 지역사회 선수발굴에 힘써 왔으며, 2011년 대구광역시 전략종목 꿈나무 육성사업으로 이어져 현재까지 결실을 맺고 있다. 산학협력에도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스포츠영재교실(농구, 축구)을 자체 운영하였으며, 2011년에는 (주)발리바이크와 산학협력하여 안장좌우요동 헬스자전거 에르고미터 임상실험 용역을 진행하기도 하였다.

또한 기존의 체력, 체격 측정 연구에 국한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장비를 확충하여 자연과학과 융합하여 2011년 아동의 ACE 및 ACTN3 유전자 다형성에 따른 체격 및 유·무산소 운동능력의 차이, 2012년 β-AR의 활성이 골격근내 미토콘드리아 생합성에 미치는 영향, 저항성운동과 고단백식이가 Sarcopenic obese rat의 인슐린저항성 및 미토콘드리아 생합성에 미치는 영향, 2013년 흰쥐의 단기간 지구성 운동 시 해당효소 발현억제에 의한 골격근 내 탄수화물 절약효과 등의 연구주제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연구들은 전술한 바와 같이 기존 체육학이 설명하기 어려웠던 체내의 세포단위 변화에 대한 근본적인 접근을 가능하게 하고 있으며, 본 연구소는 지속적인 도전을 통하여 스포츠과학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 추후 발전 방향
계명대학교 스포츠과학연구소는 미래지향적인 가치를 중점으로 선진과제를 연구하고 이를 현실화하여 인류의 건강과 향상된 삶에 기여하고자 하며, 본교의 명예를 높이고 학문적인 수준을 높이는데 이바지할 것이다. 또한 기존 연구과제(비만, 노화방지 등)는 물론 스포츠과학과 ICT 융합연구는, 철학, 운동역학, 스포츠심리학, 스포츠산업 등과 같은 다양한 분야의 세부과제들에 대해 지속적이고 끈기 있게 도전 할 것이다. 연구현장에 대한 학부생들의 꾸준한 참여를 통하여 인재를 육성하며 대학원의 발전에도 기여하고자 한다. 그리고 매년 개최되는 자체 학술대회를 더욱 확대하여 계명대학교 체육대학이 지역대학의 한계를 뛰어넘어 체육학, 스포츠과학의 국내 최고의 메카로 자리 잡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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