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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의 연구기관(7) : 한국학연구원 - 세계속에서 한국학에 대해 학술적 및 문화적으로 소통, 교류하는 한국학연구원

한국학 발전 위해 학술지, 연구총서 간행 및 학술행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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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학교 한국학연구원은 1970년 5월 1일에 설립되었습니다. 설립 당시 명칭은 한국민속연구소였고, 1973년에 한국학연구소로 개편되었습니다. 한국학연구소는 어학, 문학, 역사학, 한문학, 철학, 예술학, 민속학 등 한국학 여러 분야에서 자료를 수집하고, 학술연구를 진행하고, 학술지와 연구총서를 발행하면서 영남권의 한국학 연구중심으로 성장해왔습니다.

우리나라가 세계화, 국제화시대로 진입하기 시작한 1989년 한국학연구소는 ‘한국학의 세계화’를 표방하며 한국학연구원으로 확대·개편되었습니다. 우리 전통의 우수한 문화유산을 세계화 시대의 역사적 과제들을 해결하는 현재적 자원으로 재창조하고, 이를 인류사의 진보에 기여하는 보편적 문화자산으로 세계화하기 위해서입니다.

한국학연구원은 ‘한국학의 세계화’를 위해 두 방면으로 노력해왔습니다. 하나는 세계화 시대의 역사발전 방향이라 할 지방화의 문화적 구심이 될 한국학을 정립하는 것입니다. 세계화 시대의 삶의 질을 높이는 길은 세방화(glocalism)입니다. 세방화는 지역사회를 전지구적 사유에 입각해 삶의 자율성이 실현되는 인간적인 생활세계로 혁신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전통문화에는 세방화에 기여할 수 있는 문화적 자원이 풍부합니다. 한국학연구원은 이를 발굴하여 현대의 필요에 맞게 재창조하는 한국학을 정립하고자 합니다.

특히 한국학연구원은 주로 대구·영남지방을 중심으로 한 지역문화 연구, 학술발표회 및 초청강연회, 문화유산답사를 사업 내용으로 하여 지역사회 중심의 국학 연구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1974년 ‘조선전기 성리학의 역사적 기능’을 처음으로 지금까지 48번의 기획학술대회를 이어왔으며, 최근 2010년부터는 매년 4번의 기획학술대회와 한국학국제학술대회를 치루고 있습니다. 특히 낙동강 중류지역의 유학(낙중학)과 영남의 지역예술에 대한 학술대회는 매년 기획되어 발표되고 있는데, ‘낙중학’관련 학술대회는 다음과 같이 모두 4번을 치루었습니다.

‘낙중학’ 조선시대 낙동강 중류 지역의 유학(2010년), ‘낙중학’의 원류, 여말선초 도학파들의 도학사상(2011년), 조선 중기의 ‘낙중학’ 한강정구의 삶과 사상(2012년), 조선중기의 ‘낙중학’ 여헌 장현광의 삶과 사상(2013년)이 그것입니다. 올해 2014년에 조선 중후기 ‘낙중학’의 전개와 ‘한려학파’라는 제목으로 학술대회가 치러질 예정이며, 앞으로 3년 더 낙중학에 관련된 학술대회가 기획예정에 있습니다.

또, 영남지역예술에 관련된 학술대회 역시 ‘영남의 지역예술연구’(2011년), ‘대구미술의 역사와 성격’(2012년), ‘조선 선비의 음악, 가곡: 그 과거, 현재, 미래’(2013년)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치렀으며, 이들의 연구를 더욱 심화, 확산시키고 있습니다.

그 외에 ‘대가야’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해왔으며, 이는 현재 대가야고분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시키기 위한 작업으로 이어져 경상북도와 함께 학술대회를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한국학연구원의 노력은 학술 분야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한 내용들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른 하나는 세계의 한국학연구자들과 학술적, 문화적으로 소통하고 교류하면서 한국학을 인류 보편적 가치를 지니는 세계적인 한국학으로 발전시키는 것입니다. 한국학연구원은 이를 위해 매년 정기적으로 계명한국학국제학술대회(KICKS)를 개최하고 있으며, 1998년부터 영문학술지 Acta Koreana를 매년 2회씩 발간하고 있습니다.

계명한국학국제학술대회(KICKS)는 제1차 한국학 국제학술대회(퇴계 탄신 500주년 기념) “한국인의 원류를 찾아서”(2001년)을 시작으로 제2차 “두드림: 한국문화의 원형을 찾아서”(2004년), 제3차 “한국학 고전 자료의 해외 번역 현황과 과제”(2007년), “현실의 예술화 예술의 현실화: 한국 전통예술의 생태학적 상상력”(2010년). 제5차 “생태학과 한국의 유교사상KOREAN CONFUCIANISM AND ECOLOGY”(2011년), 제6차 “외국어로서의 한국어교육을 위한 한국어학”(2012년), 제7차 “한국문학과 영화에 나타난 풍경과 감성구조”(2013년)를 치뤘습니다. 2010년부터는 매년 국제학술대회를 진행해오고 있으며, 올해 2014년은 “문명전환기 한국인문학: Humanities at the Turning Points of Korean Civilization”이라는 주제로 5월 29일부터 30일까지 치러질 예정입니다.

또 한 가지 세계화를 위한 노력은 영문학술지 Acta Koreana를 매년 2회씩 발간하고 있는 것입니다. Acta Koreana는 2011년 한국연구재단의 KCI(Korea Citation Index)에 등재되었으며, 2012년에는 톰슨로이터의 A&HCI(Arts & Humaities citation Index)와 앨스비어의 SCOPUS에도 등재되어 세계 수준의 한국학 저널이 되었습니다.

이처럼 Acta Koreana와 KICKS(계명 한국학국제학술대회)는 현재 내실과 권위를 고루 갖춘 한국학국제학술지와 한국학국제포럼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이밖에 지방화의 문화적 구심이 될 한국학과 세계적인 한국학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으로 학술지와 연구총서 간행 및 다양한 학술행사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국학연구원의 국문학술지인 [한국학논집]은 지금까지 54권이 발행되었으며, 게재되는 논문들의 질적 우수성은 2009년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인정받았습니다(KCI 등재: Korea Citation Index). 『한국학논집』은 한국학에 관련한 전문 학술지로 1973년부터 매년 1권씩 발간하였으며, 2007년~2010년까지는 매년 2권씩, 2011년부터는 매년 4권씩 발간해오고 있습니다.

『한국학논집』은 한국학연구원에서 기획하여 준비하는 기획학술대회 발표논문을 중심으로 『한국학논집』의 <특집>을 구성하며, 기타 <연구논문>을 추가함으로써 한국학의 다양한 연구 성과를 게재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한국학논집』은 학제적 교섭과 소통의 장으로서, 한국학이 문·사·철의 잉여적 정체성에서 벗어나 독자적 지평을 확장해 나갈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나가고 있으며 특히 [한국학논집]은 전체 내용을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도록 DB화되어 있어, 연구 자료의 정보화에 크게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또 지금까지 매년 발행하고 있는 한국학연구총서는 36권이 있으며, 더불어 2권의 국역총서, 4권의 영문한국학총서, 2권의 계명대학교 동산도서관 소장 善本 古書 해제집이 한국학연구원에서 발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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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대학공부 올 2월 국내에서 시작된 코로나19 감염증의 유행으로 인해 1학기에 임시방편으로 시작된 대학의 원격수업이 결국 2학기까지 이어져 곧 종강을 앞두고 있다. 정보통신기술의 비약적 발전으로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빅데이터, 인공지능 기술들이 초연결사회의 제4차 산업혁명의 시대가 이미 도래하였으나 미처 그 변화를 체감하지 못했던 대학교육이 아이러니하게도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인해 온라인, 디지털 플랫폼으로 이동하게 되었다. 1학기 초기 원격수업의 기술적 시행착오가 많이 줄었고, 교수와 학생 모두 각자 나름의 방식으로 새로운 수업환경에 빠르게 적응해 가면서 원격수업의 장점과 새로운 활용 가능성을 보기도 하였다. 그러나 원격수업 간의 질적 편차와 학생들의 학습(환경)격차, 소통 부족의 문제, 원격수업 인프라의 부족 문제 등은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있다. 많은 전문가가 코로나19와 같은 유사한 팬데믹 쇼크 상황이 재발될 가능성이 있음을 예측하는 상황에서 우리가 경험하고 있는 언택트, 비대면 생활양식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뉴 노멀(New Normal)이 될 것이다. 이미 학생들은 소위 인강세대로 온라인으로 수업을 듣는 데 익숙하며, 이들이 사회에 나가면 온라인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