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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대학학생회, '강동인 학생돕기 행사' 개최

장재혁(체육학ㆍ3)체육대학 학생회장을 만나

지난 5월 10일 체육대학 학생회 주최로 ‘강동인 학생 돕기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암 투병을 위해 서울에 입원 중인 강동인 씨도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체육대학 장재혁(체육학·3)학생회장을 만나 이번 행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 행사를 마친 소감
비록 적은 액수지만 강동인 학생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서 기쁩니다. 이번 모금액은 액수의 크고 작음 보다 학교 구성원 모두가 한마음이 되었다는 점에서 더 큰 의의가 있는 것 같습니다.

● ‘강동인 학생 돕기 행사’를 소개한다면?
예전부터 우리단대 학생들은 강동인 학생을 위해 대구마라톤대회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하며 식대비를 모아왔습니다. 하지만 모금에 한계를 느끼고 더 큰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강동인 학생 돕기 행사’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강동인 학생 돕기 행사’는 암 투병 중인 강동인 학생을 돕기 위한 일종의 모금 행사로 무용공연, 음악회, 태권도시범단의 시범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이어 열린 ‘모금 전달식’에서 3백여만 원의 성금을 강동인 학생에게 전달했습니다.

● 행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힘들었던 점은?
학교의 행사가 아닌 체육대학 안에서의 행사라 홍보하는 것이 가장 힘들었습니다. 비사광장을 중심으로 교직원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 강동인 씨를 위한 계획이 있다면?
‘강동인 학생 돕기 행사’는 끝났지만 앞으로도 강동인 학생을 위한 도움의 손길은 멈추지 않을 생각입니다. 하지만 학생이라는 신분적 한계가 있기 때문에 앞으로는 모금행사보다 강동인 학생의 후원자를 구하는 데 좀 더 초점을 맞출 계획입니다.

● 계명인에게 한마디 한다면?
우리대학 학생들이 눈앞의 이익만을 중요시하기 보다는 주변을 돌아보는 사람이 되길 바랍니다. 우리 주변에는 건강, 집안환경 등의 문제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 사람들에게는 작은 관심 하나가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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