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16일 예금보험공사 15층 회의실에서 ‘제4회 예금보험공사 대학(원)생 광고 공모전’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번 공모전은 예금보험공사와 대학생들이 소통하여 예금자보호제도를 홍보하고자 기획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우리학교 이신업, 남준형, 김민섭(경영학·4) 씨로 구성된 녹색신호등팀이 통합대상을 차지했다. 녹색신호등팀의 이신업, 남준형 씨를 만나 수상소감과 공모전 준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보았다.
예금자보호제도에 켜진 녹색 불
예금보험공사는 금융기관이 파산 등으로 예금을 지급할 수 없는 경우 예금의 지급을 보장함으로써 예금자를 보호하고 금융제도의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설립된 곳이다. 녹색신호등팀은 ‘꿈을 향한 당신의 길에 녹색신호등을 켜드릴게요.’를 슬로건으로 이번 공모전에 참가했다. “미션이 예금자보호제도를 홍보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었어요.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표현할 컨셉을 찾다보니 신호등이 떠올랐어요. ‘녹색신호등’이라는 팀 이름이 단순하기만 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단순한 만큼 직접적이고 정확하게 전하려는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컨셉이라고 생각했어요.”
주최자의 의도를 파악하라!
공모전 경험이 많은 팀 대표 이신업 씨는 공모전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공모전마다 특징이 다 다른데, 기본적으로 주최사가 어떤 의도를 갖고 공모전을 주최했는지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또한 공모전의 주제에 모든 힌트가 있다고 강조하며 주제에 맞는 자료들을 인터넷 검색보다는 논문을 읽으며 찾아보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다양한 매력을 가진 공모전
녹색신호등팀은 공모전의 가장 큰 장점으로 ‘사고력 증진’을 꼽았다. 공모전을 준비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심층적인 공부를 한다. 공부한 것을 바탕으로 프레젠테이션을 만들고 발표 준비를 하다 보면 다양하고 폭넓은 생각을 하게 되고 사고력 증진에 많은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다. 그리고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공부와 놀이가 하나가 된다는 사실을 느낄 수 있다.
도전하고 부딪혀라
이번 공모전 참가 소감에 대해 남준형 씨는 “못한다고 주저하고 시도하지 않으면 아무 것도 배울 수 없고 발전도 할 수 없어요. 도전하고 부딪히면서 자신의 약점을 이겨내는 것이 중요한 자세라고 생각해요.”라고 답했다. 세 팀원 각자 금융, 마케팅, 통역 등 뚜렷한 목표가 있는 녹색신호등팀. 앞으로도 새로운 도전을 하며 팀의 앞날에 항상 녹색신호등이 켜질 것을 기대한다.